The Wine-seller
와인 상인
Sufi poets use the figure of wine and its effects to describe the Way of Love and the condition of the lover. Saqi is the wine-seller, Rind is the customer and Maikhana is the wine-shop. Saqi-ul- Irshad is the vintner who makes and wholesales wine – the Wine- seller to the wine-sellers.
수피 시인들은 러버(lover)들의 상태와 그들이 거치는 사랑의 길을 설명하기 위해, 와인(술)과 와인에 취한 상태에 비유한다. 페르시아에서는 와인을 파는 사람을 사키(Saqi)라고 하며, 그 고객을 린드(Rind)라고 하며, 그 술집을 마이카나(Maikhana)라고 한다. 그리고 와인을 직접 만들어 파는 도매상을 사키-울-일샤드(Saqi-ul-irshad)라고 한다. 즉, 이 사람은 와인 판매업자들에게 와인을 파는 도매상이다.
As in the world there are many wine-shops where new and unracked, and even adulterated, wine is sold for a small price, and which brings madness upon those who drink it and destroys their bodies and minds, so on the Spiritual Path there are saqis who have not let the wine of love they have got from the Saqi-ul- Irshad mature, but have used it straightway themselves to obtain the intoxication of cheap spiritual experiences, and even added pure spirits to it to increase its potency; and they sell it to anyone for the coins of small services.
이 세상에는 겉만 번지르르한 장소에서 불순물이 섞인 싸구려 와인을 파는 장사꾼들도 많이 있다. 이 와인을 마시는 손님들은 광기를 비롯하여 온갖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는다. 영적 경로(Spiritual Path)에서도 와인 도매상(사키-울-일샤드)에게서 얻은 사랑의 와인이 숙성되기도 전에, 자기 자신부터 싸구려 영적 체험에 취해버리는 와인 판매상이 있다. 심지어는 술의 도수를 높이기 위해 순수한 혼령(pure spirit)을 첨가하여, 싼값에 아무에게나 파는 장사꾼도 있다.
And again, as there are wine-shops where only good vintage-wine is stocked for connoisseurs, so there are Saqis who are saints and perfect saints (walis and pirs) who have the mature wine of love for God alone, the price they have paid for which is the sacrifice of all that is near and dear; and this price they, in their turn, require from those who go to them.
또한 이 세상에 와인 애호가를 위한 질 좋은 빈티지 와인이 구비된 술집도 있듯이, 영적인 사키(Saki) 중에도 오직 신(God)을 향한 사랑의 숙성된 와인만을 구비한 성자들과 완벽한 성자들(왈리walis, 피어pirs)의 술집도 있다. 그들은 이 와인을 사기 위해 자신에게 가깝고 소중한 모든 것을 바쳤다. 그리고 자신에게 오는 손님들에게도 똑같은 대가를 요구한다.
Among those who have paid this price through many lives, one has the rare fortune to be invited by the Saqi-ul-Irshad to visit his cellar. And he gives this one a little glass from his special cask, and this overpowers him completely and he becomes merged with God. And out of many such intimates he makes one as himself – a Saqi-ul-Irshad.
수많은 생을 거치며 이 술값을 낸 많은 고객 중 하나가, 와인 도매상(사키-울-일샤드)의 와인 저장실에 초대받는 귀한 행운을 얻게 된다. 이때 도매상은 술통에서 아주 작은 술잔으로 와인을 떠주고, 그 고객은 이 한 잔에 완전히 압도되어 신 속에 녹아든다. 그분은 이렇게 된 수많은 이들 중 하나를, 자신처럼 사키-울-일샤드로 만드신다.
The Saqi-ul-Irshad is the Qutub, the Perfect Master, who is the Pivot of the Universe. He is All-power and has the authority to use it as he wills. He never gives one intoxication(masti), but causes one to see God face to face, and some he makes one with God. As Hafiz says:
바로 이 사키-울-일샤드가 완벽한 스승인 쿠툽(Qutub)이다. 즉 온우주의 중심축이다. 그분은 전능하며(All-power), 뜻하는대로 자신의 파워를 활용할 권한이 있다. 그는 결코 누구도 도취(masti)하게 만들지 않는다. 대신 신의 얼굴을 대면하게 하거나 몇몇은 신과 하나되도록 만드신다. 하피즈는 이렇게 말한다.
One who is Saqi-ul-Irshad can, with his mere glance or wish transform dust into the alchemy-stone that transmutes base metal into gold.
사키-울-일샤드는 한 번 흘낏 보거나 바라는 것만으로, 먼지를 한순간에 ‘연금술사의 돌'(금속을 황금으로 변형시키는 돌)로 만들 수 있네.
And sometimes it happens that there is one who has served the Saqi-ul- Irshad faithfully in previous lives and now has not even the price of the cheapest wine, and the Master remembers him and calls him and gives him the little drink of the Wine which gives Realization, and, perhaps, makes him a Saqi-ul-Irshad.
때로는 이런 경우도 있다. 수많은 생 동안 사키-울-일샤드를 충실히 모셔왔던, 가장 싼 와인 한 잔조차 살 돈이 없는 자를 마스터가 기억하고는 불러들여서, 작은 잔에 깨달음을 주는 와인을 줄 수도 있다. 이때 그 한 잔에 그 사람이 사키-울-일샤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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