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사라지다 6

깨달음, 그 상태에 대하여

개리 : 깨달음의 상태에 대해 좀더 자세히 말해줄 수 있을까요? ​ 아턴 : 깨달음의 때에 가까워질수록, 천국의 실재가 당신에게 더욱 일상이 되고, 세상은 멀어지는 듯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전에 겪은 적 있던 계시의 경험이 점점 일반적인 일이 되죠. 그 경험 속에서 당신은 변함없고 영원한 실재 속에 있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 상태에 줄곧 머무를 수는 없어요. 그렇게 된다면 육신은 사라지고 말 테니까요. 마음이 육신에다 조금의 주의도 두지 않는다면 몸은 유지될 수 없거든요. 그래도 전에는 방 안에서 한 발만 바깥에 내밀고 있었다면, 이제는 바깥에 나온 상태에서 한 발만 방 안에 걸치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 일상생활은 계속하게 되지만 당신은 자신의 인식이 확장된 것을 알아차리게 됩..

우주가 사라지다(p399, 400) 항상 정확하게 그런 용서의 사고를 해야만 하나요?

우주가 사라지다개리 래너드(p399,400) 개리 : 잊어버리기 전에 간단한 질문 하나만요. 나를 정말 괴롭히는 것은 내가 남을 심판할 때가 아니라 그들이 나를 심판할 때예요. 퍼사 : 아, 하지만 개리, 당신에 대한 그들의 심판은 사실은 외부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당신 자신의 자기심판이랍니다. 그들은 거기에 있지도 않아요. 당신은 그걸 늘 잊어버리지요. 물론 그들은 꼭 거기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심판은 외부에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거든요. 당신이 상대방을 용서할 때 사실은 당신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용서하고 있는 거예요. 그들의 사랑에 대한 갈구는 사실은 당신의 사랑에 대한 갈구랍니다. 개리 : 항상 정확하게 그런 용서의 사고를 해야만 하나요? 퍼사 : 아뇨. 개리 : 그 생각들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