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생각을 멈출 수 있습니까?” - 오쇼
생각을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이 멈춰지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내 말은 인위적으로 생각을 멈출 수 없다는 말이다. 생각은 스스로 멈춘다.
이 차이점을 이해하라.
이에 대한 이해 없이 마음의 뒤를 쫓아가다가는 미쳐버리고 말 것이다.
생각을 멈추겠다는 노력에 의해 무심의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 생각이 없을 때, 무심의 경지가 거기에 있다.
생각을 멈추려는 노력은 더 큰 불안과 갈등을 초래할 것이다.
그대의 내면은 뒤죽박죽이 될 것 이다. 이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설령 그대가 잠시 동안 강제로 생각을 멈추는데 성공한다 해도,
그 것은 결코 무심의 경지가 아니다.
그 얼마간의 순간은 거의 죽어있는 것이다. 그 순간은 살아있지 못하다.
그대는 일종의 정적을 느끼겠지만 그것은 침묵이 아니다.
강요된 정적은 침묵이 아니다.
그 밑바닥, 무의식 깊은 곳에서는 억눌린 마음이 계속 움직이고 있다.
그러므로 마음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마음은 멈춘다. 그것은 분명하다.
마음은 인위적인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저절로 멈추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주시하라! 생각을 멈추려고 노력하지 말라.
마음에 반대되는 어떠한 행위도 할 필요가 없다.
마음에 반대하는 자는 누구인가?
그것은 마음이 마음에 반대하는 것이다. 그대는 마음을 둘로 나눈다.
우세한 한쪽의 마음이 그 자신의 다른 부분을 죽이려고 한다.
그것은 불합리한 짓이다. 그것은 어리석은 게임이다.
그것은 그대를 미친 상태로 몰아갈 것이다.
마음이나 생각을 멈추려 하지 말라.
다만 주시하라. 가만히 놔두고 지켜보라.
마음을 자유스럽게 놔두어라.
마음이 원하는 만큼 빠른 속도로 달려가게 내버려두어라.
그 때, 그대는 어떤 방식으로든 마음을 통제하려 하지 않는다.
그대는 다만 주시자이다. 그것은 아름다운 경험이다.
'오쇼 대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범함과 특별함 - 오쇼 (0) | 2017.08.23 |
---|---|
사랑은 가장 낮은 차원에서 가장 높은 차원까지 이어주는 사다리다. - 오쇼 (0) | 2017.08.05 |
싫어하는 것도 할 수 있어야 성숙해질 수 있다. - 오쇼 (0) | 2017.08.05 |
의식적으로 되는 순간, 유치한 태도는 저절로 사라진다 - 오쇼 (0) | 2017.08.05 |
행복을 선택하라. 그러면 행복해질 것이다. - 오쇼 (0) | 2017.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