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 대사님

사랑은 가장 낮은 차원에서 가장 높은 차원까지 이어주는 사다리다. - 오쇼

빛몸 2017. 8. 5. 07:39




사랑은 신비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신비다.

 

사랑의 삶을 살 수는 있지만 사랑을 알 수는 없다.

사랑을 맛보고 경험할 수는 있지만 이해할 수는 없다.

 

사랑은 우리의 이해를 넘어선다.

사랑은 모든 이해를 초월한 차원에 있다.

 

그러므로 마음이 사랑을 간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랑은 기억으로 간직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억이란 마음에 새겨진 기록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기억은 마음의 흔적이며 발자취다.

 

사랑은 몸체가 없다.

사랑은 형상이 없다.

그러므로 사랑은 어떠한 발자취도 남기지 않는다.

 

사랑의 신이 오고가지만 그대는 그를 볼 수 없다.

그가 다가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눈에 보이는 것도 없다.

하지만 느끼는 것은 가능하다.

 

사랑의 삶을 살수는 있다.

사랑에는 얼굴이 없다.

사랑은 완전한 무형이다.

사랑을 보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사랑은 만져지는 것이 아니다.

더 높은 차원으로 올라갈수록 사랑은 점점 더 비가시적인 것이 된다.

최고의 절정에 달했을 때 사랑은 순수한 무( )가 된다.

 

사랑은 가장 낮은 차원에서 가장 높은 차원까지

땅에서 하늘까지 이어주는 사다리다.

 

- 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