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사랑이다.
사랑은 사랑해야만 한다.
그리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대상인 '사랑받는 이'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신은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기자신 외에는 사랑할 사람이 없다.
따라서 신은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러버(love)로서의 그 자신이
사랑한다고 상상하는 비러벳(Beloved )으로
자신을 상상해야만 한다.
'사랑하는 이'(love)와
'그 사랑을 받는 이'라고 할 때,
여기에는 분리됨이 암시된다.
분리는 갈망을 일으킨다.
갈망은 찾음(추구)을 야기한다.
찾음이 더 강렬하고 광대해질수록
분리됨도 커져가고, 갈망도 더 극심해져간다.
갈망이 최고도로 강렬해질 때,
분리됨은 완료된다.
분리됨의 목적은
사랑이 러버와 러버벳으로 나뉘어
사랑 그 자체를 체험하는 것으로서,
이 사랑이 충족되면 그 뒤 합일이 따른다.
합일을 이룰 때, 러버는 여태껏 자신이 사랑하고 합일되기를 갈망해왔던 비러벳이
곧 자기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이 극복해왔던
온갖 불가능한 상황들은 자신으로 향하는
영적 경로 위에 스스로 놓아둔
장애물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합일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이유는,
이미 자신인 그대가 자신이 되려고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합일이란, 자신이
'그 유일한 하나(the Only one )'임을
아는 것에 다름없다.
<역자 주>
*러버 (love )-사랑하는 이, 사랑의 주체,
신을 간절히 사랑하는 사람.
신을 내님 (Beloved )으로 여겨
연인처럼 간절하게 사랑하는 사람.
*비러벳 (Beloved )-사랑받는 이,
러버가 사랑하는 대상,
러버의 간절한 사랑을 받는이,
보통 신이나 스승(master)이
비러벳이 된다.
-메허바바 /유 와 무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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