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

내면의 하느님과 침묵으로 소통하기

빛몸 2020. 2. 6. 15:28








내면의 하느님과 침묵으로 소통하기



하느님은 큰 소리로 부르짖는다거나 의미없는 말을 되풀이하는 기도를 들으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들 내면에 있는 하느님과의 연결점인
내적인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을 찾아야만 합니다.

우리가 우리들 내면에 있는 아버지를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그때 그는 자신을 향해 열린 우리들 영혼의 간구를 들으십니다.

내면 깊은 곳에서 아버지와 은밀한 관계를 맺은 사람은

자신의 모든 소망을 이루는 힘이 자신을 통하여 흘러넘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는 자신의 영혼 은밀한 곳에 거하시는 아버지를 보게 되고,
아버지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자신의 내면에 하느님이 계시고
영혼 속에서 작고 고요한 음성으로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영혼의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물이나 사건의 실상을 꿰뚫어보는 눈이 뜨이고,
혼란했던 낡은 사고방식을 버리고
정리된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떠한 일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결국에는 자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모든 문제들을
침묵 속으로 가지고 오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침묵 속으로 문제들을 가지고 오는 것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고,
침묵 속에서 그저 바라봄으로써 그 문제들과 친숙해지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침묵속에서 그저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자기를 혼란스럽게 하는 문제들과 친숙해질 수만 있다면
자기가 바라는 바가 즉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감을 느끼거나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하루종일 바쁘게 뛰어다니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 초인생활

 

 

출처 : 레드아우라의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