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기록자의 긴 기도

빛몸 2021. 7. 6. 09:38

 

 

사랑하는 ‘아버지-어머니-생명’이시여, 제가 참된 영적 실체, 즉 참나를 잊고 살 때 곤경과 불안 속에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습니다. 제 자아-의지를 버리고 제 ‘존재의 근원’에게 보호와 이끄심을 맡길 때 저는 높은 영적 의식에로 드높여지고 제 삶이 물 흐르듯 되어 저와 제 가족 및 연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최선의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당신’께 기도하면서 이러한 것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아버지’시여 제가 순명하는 것이 참되고 진정한 것이 되고 그로써 매일의 제 생각과 행동을 물들이게 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저는 (의심스러울 때) ‘아버지’의 목적이 무엇인지, 즉 무엇이 올바르며, 이러한 활동에 관련된 모든 이에게 유익하고 축복이 되는 자애로운 방법인지를 저절로 알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시여 제 뜻대로 산 결과 곤경에 빠졌고 거기에서 저를 꺼내 올바른 길로 가게 하시고 드높이셨다는 것을 진실로 깨닫게 된 지금에 이르도록 당신께서 저를 돌보셨다는 것을 압니다. 기도하오니 제 순명을 받아주시어 ‘그리스도의 편지’에 제시된 참된 영적 노선으로 저를 올려주소서.

 

‘아버지’시여 당신께서 제 기도를 받아들여 당신의 ‘신적 실체’ 안으로 들이셨으며 ‘당신께서’ 저를 감싸시어 당신의 자애로운 영적 축복과 영적 성장의 의식 안으로 들게 하실 것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모든 ‘존재의 근원’이시여 또 기도하오니 이 기도가 제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제게 중요한 모든 이를 드높여 주소서.

 

이 기도가 에고 속에 길을 잃어 평화와 조화를 간구하는 이들에게 도달하도록 멀리 그리고 넓게 확장되고 비추게 하소서. 그들이 ‘존재의 진실’을 찾아 ‘신적 사랑’을 알도록 드높여지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자애로운 ‘아버지’시여 당신의 ‘신적 사랑’을 제 마음에도 심어주시어 ‘당신’께 응답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왜냐하면 당신을 사랑하면 ‘당신 자신’이기도 한 ‘모든 것’과 더 가까워지고 더 완전히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말이 당신께 완전히 받아들여지고 이해되어 이제 제가 당신의 ‘신적 실체’로 감싸여져서 우리가 하나가 되고 제가 ‘당신’, 즉 제가 사랑하는 ‘아버지’의 일부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감사의 정과 기쁨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기록자

 

 

[출처] 기록자의 긴 기도 (북 카페 정신세계) | 작성자 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