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와 승천 ( Master and Mastery )
발언의 과학-디크리
영상화 또는 시각화(visualization)
'아앰 프레젠스'는 위에 있고, 당신의 하급 자아는 바이올릿 불꽃에 휩싸인 채 거룩한 그리스도 자아의 보살핌을 받고 있고, 심장에서는 세줄기 불꽃이 고동치고 확대됨을 마음속에 그립니다. 세줄기 불꽃 중에 파란 불꽃은 왼쪽, 핑크빛 불꽃은 오른쪽, 노란 불꽃은 중심에서 타오르고 있습니다. ('아엠 프레젠스'가 눈부시게 빛나는 모습으로 자기 위에 있음을 그리라는 얘깁니다.)
마음속에 어떤 선명한 이미지를 그리고 그걸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같은 이미지에 대해 오랜 동안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꾸 하다보면 그 이미지가 점차로 분명해 지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면 그것은 아주 유익한 도구가 됩니다.
의식과 몸이 정화되어 기가 잘 유통될 수록 시각화가 수월해집니다. 돼지고기나 술같은 것 잔뜩 먹고 마음속에 거룩한 이미지를 그리긴 어렵지요. 그 음식의 진동 때문에 이미지가 자꾸 일그러질 겁니다. 우리가 시각화한 고상한 이미지는 신의 에너지가 이 세계로 흘러나오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포하트는 이미지화 된 키(key)를 따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수행자의 마음속에 그려진 이미지를 따라 성령의 에너지가 흐른다는 말입니다. 포하트(Fohat)는 성령의 에너지를 말합니다.
이런 이미지로 흔히 사용되는 것이 빛의 구나 히란야와 같은 대칭적인 기하학적 이미지들입니다. 이런 것을 선명하게 오랜 동안 시각화할 수 있으면 거기서 흘러나오는 신성한 에너지로 인해 존재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는 예수나 크리슈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다보면 그 모습에서 흘러나오는 예수나 크리슈나의 에너지에 의해 수행자가 오히려 변화하게 되는 데서 볼 수 있습니다.
디크리의 실제 수행: 편안한 의자에 앉아 척추와 머리를 곧게 세우고, 다리와 손은 서로 교차되지 않게 합니다. 발바닥은 바닥에 붙입니다. 나쁜 자세는 부정적인 힘들에게 의식을 열어 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정의 출입구인 태양 신경총 챠크라(배꼽)가 제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부린 자세가 그렇습니다. 다리를 꼬거나 손을 마주잡으면 개인에게서 흘러 나와 모든 인류를 축복하는데 쓰일 에너지들이 그 사람 안에서만 짧게 순환하고 말게 됩니다. 발과 손을 통해 에너지가 외부로 흘러 나가게 하라는 얘깁니다.
발과 손도 하나의 챠크라입니다. (흘러나간 에너지는 아앰 프레젠스로부터 실버코드를 타고 계속 보충됩니다. 자신이 빛의 통로가 되는 겁니다. 대사학에서는 세줄기 불꽃이 크기가 그 사람의 수준을 말해준다고 하는데 이 불꽃을 키우는 비밀은 '주는 것'입니다. 주는 것은 신의 사랑의 속성 아닙니까?)
디크리가 실린 책이나 메모를 보면서 할 경우 눈높이 정도에 놓고 보도록 합니다. 그걸 보느라고 몸을 구부리는 일이 없게끔. 손에 아무것도 안 들려 있을 경우 무릎이나 탁자에 놓되 대사들을 통해 신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손바닥을 위로 가게 합니다.
(반드시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서건 눕건 다 좋은데 구부리는 건 삼가라는 얘깁니다. 절을 하는 건 좋습니다. 그러나 엎드린 채로 오래 있으면서 주문같은 걸 외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분노에 휩싸이기 쉽습니다. 배알이 틀린다고나 할까요)
긴장하지 않은 채 디크리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천천히 또렷하게 디크리를 바칩니다. 그런 다음 리듬에 집중하면서 속도를 늘립니다. 목소리는 힘차고 당당할수록 좋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에만 조용히 바칩니다. 호흡은 깊고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쉬는 숨과 함께 당신의 온 몸으로 빛이 투사되어 일체 생명을 축복한다고 생각하도록 합니다. (호흡은 한번에 훅하고 마시고 디크리를 바치면서 천천히 내뱉습니다.)
만일 누군가를 위해 디크리를 바친다고 할 때는 서두 부분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 명시합니다. 예를 들자면 '나의 아엠 프레젠스와 그리스도 자아의 이름으로' 한 다음 '누구누구의 아엠 프레젠스와 그리스도 자아의 이름으로'라고 추가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돌아가길 원하는 축복 등을 구체적으로 거명할수록 좋습니다. 좀 더 구체적일수록 그 효과가 집중해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처럼 상대방의 '아엠 프레젠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그 상대방의 세계안으로 하늘의 문을 열어서 그 사람에게 빛의 축복이 흘러 들어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그 사람은 현재 나타나 있는 (정신적/육체적) 불완전한 상태들로부터 치유될 수 있습니다. (친구나 누구를 말로 설득해서 안될 때 이런 방법을 써 보세요. 틀림없이 상대방이 변하게 됨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상대방이나 구체적인 축복을 거명하지 않을 경우 디크리나 만트라로 불러 일으켜진 에너지는 승천 대사들이나 천사들에게 위임되어 필요한 아무 곳이나 아무에게나 쓰이게 됩니다. (낭비되는 에너지는 한 푼도 없습니다. 우리가 남용하는 것 말고는)
디크리가 발현하길 받아들임이 또한 무척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신의 빛이 필요한 곳은 바로 여기 육계(physical octave)이기 때문입니다. 디크리를 통해 수행자는 완전한 영역의 에너지를 끌어와서 이 세계의 불완전함을 치유하는 겁니다. (아엠 프레젠스와 그리스도 자아의 세계는 이미 완벽합니다. 변화가 일어나야 할 곳은 이 세계인 것이지요.) 디크리에 대한 응답이 발현하길 의식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신의 순수한 에너지는 물질적 형태의 세계로 붙지 않은 채 존재의 상부 영역에 그냥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발언'은 하늘에서 땅으로 빛으로 끌어당기는 열쇠입니다.
예수의 경우를 보면 병자를 치유할 때에 하늘 나라에 이미 완성되어 있는 완전함을 물질계로 현현시키기 위해서 빛을 발출시키는 명령을 말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나자로를 살릴 때 권위있고 힘찬 목소리로 '나자로, 나와라!'라고 말하자 나자로가 살아서 나왔습니다. (매직이나 연금술에 있어서도 최종적으로 그 결과가 나타나게 하려면 목소리로 크게 '나타나라'라고 말을 해야 합니다.)
프레젠스로부터 나오는 빛은 여러 챠크라를 통해서 발산됩니다. 디크리할 때 말씀의 힘은 목 챠크라를 통해서 흘러 나갑니다. 이 챠크라는 파란 전자 광선을 내뿜는 모습으로 시각화합니다. 심장은 세줄기 불꽃. 이마 정가운데는 에머랄드빛 녹색, 정수리에서는 그리스도의 후광인 황금빛 광채가 나갑니다.
집중은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프레젠스의 에너지가 '발언된 말씀'을 실현하기 위해 그 사람의 '주의(attention)'의 흐름을 타고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머무는 곳에 기 가 있다'(심기혈정 心氣血精)4)고 하지 않습니까. 디크리할 때 주의는 심장의 불꽃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또한 주의를 원하는 결과에 고정하고 마음의 눈으로 디크리가 발현하는 것을 그리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시작하는 처음에는 심장에 집중하고 서서히 그 결과를 심상화하란 얘기지요. 아니면 그저 자신의 챠크라로부터 빛이 나가서 세상을 축복한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디크리나 만트라의 글에 익숙해지면 눈을 감고 자신이 불러일으킨 활동이 앞에서 벌어지는 장면을 그려봐도 좋습니다. 때로는 각각의 단어나 구절을 신의 에너지로 충전된 상념 -패턴 또는 '컵'이나 '잔'으로 그려봐도 좋습니다. 어떤 사람이 꿈에 디크리하는 모습을 보니까 입에서 번쩍거리는 단어들이 튀어나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아까 얘기한 엔터티중에서 이것은 빛의 엔터티라고 봐도 되지요. 이런 빛의 엔터티들이 생성되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거지요.)
1961년 로드 마이트레야는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만곱하기 만의 힘
----"나, 마이트레야는 오늘 너희들에게 말하노니, 승천 대사들과 대광명 형제단의 위원회들은 심사숙고 끝에 인간적 폭정이 민중의 마음을 너무 오랫동안 지배해왔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런고로 우리는 오늘날의 학인들에게 '만곱하기 만의 힘'이라고 알려진 것이 주어지도록 간구하였다. 인간적 폭정이란 인간적 의식, 인간적 에고의 횡포를 말합니다. "이제 이날 이후로 너희가 바치는 모든 디크리는 '만곱하기 만의 힘'에 의해 증대될 것이다. "나, 마이트레야는 선언하노니, 이날 이후로 디크리를 바치는 자는 엄청나고도 거세며, 신속하게 움직이는 가속화를 창출하게 되리니, 그것은 인류의 지상적 의식을 쓸어버리고 이 지구에 자유를 가져다주리라. ----------
아래는 세인트 저메인의 말입니다.
--- 오, 그대는 디크리의 올바른 사용을 통해서 그대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그대 자신에게 얼마나 커다란 기쁨과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아는가! 자유에 이르는 얼마나 큰 혜택인가! 세상은 선한 쪽으로 얼마나 영광스럽게 변모할 것인가! 말씀의 힘에 의해 땅이 형성되었다. 말씀의 힘으로 인해 인간의 자유는 신의 이름 안에서 당당히 주장될 것이다. 그대는 디크리를 사용하라! 사람들의 견해를 두려워 하지마라. 하이어라키는 이미 말했으니, 듣는자는 혜택을 얻으리라.----
(이 얘기는 우리가 바치는 기도나 디크리의 힘을 승천대사들이 일억배로 증폭시켜서 우리 세계로 내보낸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디크리하면 일억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단 얘기지요. 지금은 25800년간 인류가 쌓아온 카르마와 상대하는 시기입니다.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지요. 적어도 백여만명 정도는 매일 디크리해야 모든 위기를 완전히 넘길 수 있을 겁니다.)
출처 : 상승의 문
'명상, 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음의 미(美)를 창조하고자 하는 사람은 기쁨·사랑·이상 속에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 | 2023.02.06 |
---|---|
나는 하느님의 대원리에 집중한다. (0) | 2020.05.28 |
나는 나의 신성한 여정을 축복합니다 (0) | 2020.05.27 |
그리스도의 편지 [여덟번째 편지 11] 명상하는 방법 (0) | 2019.12.30 |
항상 깨어있음(현존)으로 가는데 도움을 주는 하느님 말씀 (0) | 2017.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