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허 바바 대사님

영적 여행; 참된 꿈이나 고차원의 꿈 - 메허 바바

빛몸 2018. 4. 15. 19:15

오고 감이 없는 여행


‘영적 역진화과정’(involution) 안에서

한 영혼이 통과하며 거치는 일련의 체험들을 영적 경로라 한다.

이 체험들을 거치는 과정은 마치 여행과도 같다.

어느 단계에 도달했을 때, 그대는 아름다운 소리와 음악의 황홀함에 넋을 잃는다.

또다른 단계에 도달했을 때, 그대는 경이로운 비전(visions)을 보다가

대부분의 경우 그 속에서 길을 잃게 된다.

이러한 체험들은 환상 속의 ‘큰 꿈’의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체험들을 ‘물질적 영역’에 속한 일반인의 일상의 체험과 비교하면,

참된 꿈이나 고차원의 꿈이라 부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러한 체험들은 너무도 다양하고 무수하기에,

영적 여행은 끝없이 이어지는 듯 하고 목적지는 언제나 저 먼 너머에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놀랄 일이 있다.

그대가 머나먼 여행 끝에 목적지(Destination)에 도착해보면,

어떤 여행도 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 자리(here)에서 이 자리(Here)로, 그대는 간 곳 없는 여행을 한 것이다.

어떤 수피는 이것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나무에서 대추를 따던 날, 그 대추가 원래 내 안에 있었음을 알았네.’

(대추 : ‘깨달음의 과일’을 상징)

 

수없는 환생의 꿈-체험을 거쳐,

그 후 여섯 경지로 이뤄진 ‘역진화과정’을 거치는 동안,

그리고 마침내 그대가 자신 안으로 녹아들어 참나로 드러나기까지,

이 여행길은 끝도 없이 길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 여행은 결코 여행이 아니다:

꿈에서 깨어나려는 그대의 충동이 몰아온 기세다;

즉, 무한한 의식이며 신의 상태인

실재에 확립되려는 그대의 충동에서 비롯된 기세다.

 

깨어난다는 것은,

신의 깊은 잠 상태(sound-sleep State of God)를

의식적으로(consciously) 체험하는 것이다. 


메허 바바, 모든 것과 아무것도 아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