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의 힘이란 무엇인가요?
현존하는 힘, 모든 생각의 형태에서 해방된 의식의 힘을 말합니다.
+
우리 안의 에너지 장을 느끼고, 거기에 주의를 기울이는 순간, 업장과 우리 자신을 동일시했던 의식은 깨지게 됩니다. 더 높은 차원의 의식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나는 그것을 '현존'이라고 부릅니다.
+
신이란 무엇일까요? 모든 생명체의 밑바닥에 흐르는 영원한 하나의 생명입니다.
사랑은 무엇일까요? 당신 자신과 삼라만상 속에 깊이 내재한 하나의 생명의 현존을 느끼는 것입니다.
진정한 교류는 서로 하나라는 사실에 대한 깨우침이요, 그것이 곧 사랑입니다.
당신의 파트너가 무지의 어둠에 기인하는 행위를 하거든, 거기에 반응하지 말고 자신의 앎으로 그것을 다정하게 껴안으십시오. 무지와 앎은 오래 공존할 수 없습니다.
+
행복은 우리가 긍정적인 것이라고 인식하는 조건에 따르지만, 내면의 평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나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진 것을 느낄 때, 당신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평화롭게 존재할 수는 있습니다.
+
저항을 지켜봄으로써 당신은 그것이 백해무익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든 주의력을 ‘지금’에 집중하면, 무의식적인 저항은 의식으로 변화됩니다. 당신은 의식적이면서 불행하거나, 의식적이면서 부정적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종류의 부정적 감정이나 불행, 고통 등은 저항이 있음을 의미하며, 저항은 항상 무의식적입니다.
+
내맡김이란 지금의 순간을 무조건적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에 대한 내면의 저항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
저항은 항상 무의식적입니다. 당신이 갑작스럽게 매우 밝고 선명하고 깊은 평화를 느낀다면, 그것은 당신이 진정으로 내맡김의 상태에 있다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
감정적인 고통을 부정하면, 당신이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뿐 아니라 당신의 인간 관계까지 오염시키게 됩니다. 당신이 발산하는 에너지가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 에너지를 받은 사람들이 깨어 있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그들은 거기에 반응해서 어떤 식으로든 당신을 공격하거나 괴롭히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입니다. 당신이 자신의 고통을 무의식적으로 투사함으로써 그들을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내면 상태에 부합되는 것을 끌어들이기도 하고 표출하기도 합니다.
+
완전한 집중은 완전한 수용이며 내맡김입니다.
완전하게 집중할 때, 당신은 ‘지금’의 힘, 현존의 힘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은 죽음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입니다. 고통을 마주하고 그것을 허락하면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깨어있는 상태에서 죽음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죽음을 경험하면 당신은 죽음이 없다는 것을, 그래서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는 것은 에고입니다.
+
편안한 죽음을 원하십니까? 고통 없이, 아무 번민 없이 죽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지나간 모든 순간을 떠나보내고 현존의 빛을 비추어서 ‘나’라고 생각했던 고통스럽고 시간에 속박된 자신을 날려 버리십시오.
+
내면의 가장 깊은 중심핵에는 측량할 길 없는 신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름붙일 수 없는 것입니다.
+
신은 하나의 존재가 아니라, ‘존재 자체’입니다. 주체와 객체의 관계도 아니고, 이원적인 것도 아니며,
당신이 있고 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
대다수의 무의식적인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십자가의 길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고통이 더 깊어져야만 깨어날 것이고, 인류의 집단적인 깨달음은 엄청난 천재지변이 일어나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이 과정은 의식의 성장을 주관하는 어떤 보편적인 법칙의 작용을 반영하는 것으로, 몇몇 선지자들이 예견한 바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에는 아리송하고 불가해한 상징으로나마 거기에 대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고통은 신이 아닌 인간들이 스스로에게 또는 서로에게 가하는 것이며, 살아 있고 지성을 가진 유기체인 지구가 인간 광기의 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입니다.
+
마음은 언제나 알고 있는 것에 집착합니다. 모르는 것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위협을 느낍니다. 마음이 현재 순간을 싫어하고 무시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
마음과 동화된 상태는 엉망진창입니다. 일종의 광기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정도만 다를 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병을 앓고 있습니다. 당신이 이 사실을 깨닫는다면, 원망은 더 이상 자리할 데가 없게 됩니다. 누군가가 병이 난 것을 어떻게 탓할 수 있겠습니까? 자비심만이 그에 대한 가장 적절한 반응입니다.
+
자비심은 일종의 심오한 느낌으로 당신 자신의 불멸뿐 아니라 다른 창조물의 불멸까지 인식하는 것입니다.
+
마음이 만들어 내는 온갖 대립을 초월하면 당신은 깊은 호수 같은 존재가 됩니다.
+
과거로부터 자의식을 끌어내는 한, 당신은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진정으로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힘에 접근해야만 진정한 용서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과거가 무력해지고, 당신 스스로 했던 일이나 당했던 어떠한 일도 당신 자신의 찬란한 본질을 털끝만큼도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때는 용서라는 개념 자체가 불필요해집니다.
-그런 깨달음의 지점에는 어떻게 도달하나요?
있는 그대로에 내맡겨 완전히 현존하게 되면, 과거는 힘을 잃게 됩니다. 당신에게는 과거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현존이 열쇠입니다. ‘지금’이 열쇠입니다.
-온전히 내맡겼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죠?
그때는 더 이상 질문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에크하르트 툴레 대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어떻게 하면 부정적 감정이 일어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나요? (0) | 2018.12.26 |
---|---|
[스크랩] 그 깨달음이 진정한 용서이다 - 에크하르트 톨레, (0) | 2018.12.26 |
인생의 목적과 "현존하는 삶"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 (0) | 2018.11.29 |
나는 시간이 매우 소중한데, 시간이 없다면 추구할 목표가 없을 것입니다 (0) | 2018.10.30 |
용서란 .. (0) | 2017.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