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아 대사님

제18장 : 에고의 균형 유지 (1/2)

빛몸 2024. 1. 30. 19:04

나는 지구의 소리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살아가는 몸의 형태로 여러분을 수용하고 있으며, 여러분이 삶을 영위해가는 기본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세포는 나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 세포들 속에는 내가 지닌 힘과 생명력이 담겨 있습니다. 몸은 여러분이 누구이며, 내면에서 무엇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분에게 끊임없이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몸은 감각과 느낌을 지니고 있으며, 영혼은 이러한 느낌을 통해 여러분에게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느낌을 통해 영혼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마음으로부터(마음을 통해) 삶에 접근하는 데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내 속에, 그리고 여러분 속에 존재하는 열정과 창조력으로부터 생명이 태어나므로, 마음이 가슴 및 복부와 연결되지 않고는, 생명의 역동성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영혼의 빛이 몸속으로 들어가, 복부로 충분히 내려갈 때에만, 영혼은 여러분의 삶과 일 그리고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복부에는 대단히 중요한 세 개의 에너지 센터들, 즉 태양 신경총 차크라(위장), 배꼽 차크라(단전 : hara center) 그리고 뿌리 차크라(꼬리뼈)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센터들은 척추를 따라 위치해 있으며, 천상과 지구를 이어주는 다리와도 같습니다. 이 센터들이 여러분의 인간성과 영혼의 에너지를 연결해주고 있는 것이며, 만약 이 센터들이 적절하게 기능하고 있다면, 이 센터들은 여러분의 가장 깊은 영감을 물질의 세계로 옮겨놓거나, 실어 나르게 될 것입니다.

 

하위의 세 개 차크라들이 균형을 이루고, 개방되어 있을 때, 영혼의 리듬에 파장이 맞추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영혼으로부터(영혼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2의 본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영성이 머리로 배우고, 접근해가는 뭔가가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직관적으로 알게 됨으로써, 더 이상 어떠한 말이나, 개념이 필요치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영혼이 지닌 빛이 존재 속으로 깊숙이 내려갈 때, 내적인 변형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부에서 외부로 빛을 발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기는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빛을 지구에 충분히 표현(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깨어나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입니다. 영혼이 지닌 독특한 빛을 지구에서 받아들이겠다고 선택할 때, 영혼의 에너지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복부로 내려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내려가는 길에서, 복부의 주위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가장 깊은 감정들이 그곳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깊은 열정과 열망뿐만 아니라, 두려움과 분노 그리고 의심이 존재하고 있는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인간적인 감정과 충분히 연결되어, 영혼이 지닌 빛을 가장 어두운 구석구석까지 비추어야만, 비로소 완벽하게 영혼이 내려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에 많은 지혜와 가슴속에 선()한 의도를 많이 지니고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이러한 영감들을 구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 및 외부에서 오는 장애물 및 저항감을 극복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싸움은 대개 하위의 세 개 차크라들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바로 인간으로서 여러분이 현실과 교류하는 장소들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자신이 나아가야 하는 길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여러분을 사랑하며, 여러분을 돕는 것이 나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이 장과 다음의 두 개 장에서 소개하게 될 메시지들을 통해, 나는 복부로 내려가는 내면의 여행에 대해 설명하면서, 태양 신경총 차크라, 배꼽 차크라 그리고 뿌리 차크라에 대해, 그리고 각각의 센터에 해당하는 주제들, 즉 에고와의 균형(이번의 장), 내면의 아이를 수용하기(19), 그리고 몸속에서 안전감을 느끼기(20)라는 주제들에 대해 검토해보고자 합니다.

 

위장 가까이에 존재하는 에너지 센터, 즉 태양 신경총은 여러분의 세속적인 자아, 즉 에고라고 불리는 여러분의 인격(개성)이 활동하는 물질적인 중심지입니다. 인간인 여러분에게는, 에고란 분리될 수 없는 여러분의 일부입니다. 균형 잡힌 에고는 여러분이 가슴과 연결될 수 있게 해주며, 영혼의 속삭임과 강한 충동이 생각과 행동을 통해 물질의 형태로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에고는 지구와 영혼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많은 종교 및 영적인 전통들에서, 에고는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들의 가르침에 따르면, 복부에 자리 잡고 있는 원초적인 갈망(열정)들을 신뢰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전통들의 목표는 에고를 제거하거나, 초월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이 지닌 열정은 결코 장애요인(방해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혼이 지구로 내려갈 수 있게 해주는 출발점이 바로 열정이며,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영혼과 연결되어 있으며, 또한 복부에 존재하고 있는 불꽃은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이 세상의 횃불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감정과 열정 그리고 열망이 이 불꽃 속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내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이 불꽃을 제거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불꽃이 가슴의 지시에 따르도록 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종교는 에고를 반대하지만, 사회는 에고에게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회는 야망과 성공 그리고 외부로부터의 인정을 대단히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외적인 성취도를 중요시함으로써, 여러분이 가야 하는 독특한 길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워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 여러분은 대개 두려움에 기초한 외적인 규범(기준)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성공하려는 욕망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충분히 훌륭하지 않다는 깊은 두려움에서 나올 수가 있으며,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음으로써, 이러한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외적인 힘에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외적인 가치들에 집착하게 되면, 에고가 내면에서 주도권을 쥐게 되므로, 더 큰 전체와의 연결감이 끊어지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거대한 에고(big ego)”가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에고는 대단한 성공과 존경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며, 동시에 여러분의 토대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의 먹잇감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에고의 불꽃은 약해지거나, 강해질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높이도록 요구받고 있습니다. 종교는 여러분이 죄인이며, 보잘 것 없는 존재라고 가르치고 있으며, 반면에 사회는 여러분이 매력적이고, 생산적이며, 성공적인 존재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의 에고 속에는 이러한 두 가지의 성향들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성향은 허영심을 향하고 있으며, 스스로를 더 크게 보이게 하는 반면에, 다른 성향은 온순함을 향하고 있으며, 스스로가 더 왜소해지도록(보잘 것 없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혼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성향도 치유적인 것이 되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강한 에고를 지니고 있든, 아니면 나약한 에고를 지니고 있든 관계없이, 여러분은 두려움과 버려졌다는 느낌을 내면 깊숙한 곳에 가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에고와 가슴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든, 에고는 허공 속에서 발버둥을 치게 되며, 보살핌과 안전감을 제공해주는 비옥한 땅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에고가 홀로 서 있을 때, 여러분이 가지게 되는 길을 잃었다는 느낌은 오로지 영혼과의 연결을 통해서만 없앨 수가 있습니다. 종교적인 혹은 세속적인 어떠한 힘도 기쁨과 신뢰 속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안전감과 연결감을 제공해줄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영혼만이 에고가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에고에게 내부에서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에고가 분리감을 버리고, 자기보다 더 큰 것에 순응하고자 할 때에만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가슴의 소리, 즉 느낌의 소리와 연결될 때, 에고와 영혼 사이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가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영혼의 소리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일상의 감정들, 특히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감정들에 대해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 하며, 그러한 감정들 속에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놓고 있어야 합니다.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감정을 메신저라고 여긴다면, 여러분은 지금까지 배워왔던 방식과는 아주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대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는 여러분이 자신의 감정을 탓하고, 옆으로 밀쳐내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을 부정하는 것들이 내면에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감정들은 대개 보이고 싶어 하고, 들리고 싶어 하는 내적인 열망들에 대해 여러분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타인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더 깊고, 더 충만하며, 더 창조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으로, 여러분은 영혼이 부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 소리를 밀어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혼의 소리는 지금까지 여러분이 습득한 확실성, 습관 그리고 기대감을 허물어버리도록(부수도록) 여러분에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은 여러분이 일어나, 자기만의 진실에 따라 살아가기를 바라지만, 이러한 열망은 여러분을 놀라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확실성을 버리는 것, 즉 규범에서 벗어나, 주변 세계와 갈등 속에 빠지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적인 의심 때문에, 여러분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현재의(실제의) 운명을 돌파해가기 바로 직전에서 망설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삶은 정지되어 있지 않으며,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내몰고 있습니다. 삶은 언제나 가슴의 소리를 선택하도록 반복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국,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대개 위기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질병, '번 아웃(burn-out : 자신을 소모하는 것), 실직,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 혹은 관계의 종식으로 인해, 여러분이 지금까지 가졌던 모든 확신들은 표류하게 됩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삶은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에고, 즉 세속적인 인격은 언젠가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힘과 직접 대면하게 됩니다. 여러분 앞에 놓여 있는 선택은 저항할 것인가, 아니면 순응할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그 순간에, 자기 자신을 위해 정말로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삶이 제공해주게 되는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 내적인 돌파구(타개책)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확실히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포기함으로써, 사전에 생각해두었던 기대감들을 버려야 합니다.

 

위기로 인해, 삶에서 잃는 것도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뭔가가 들어올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 자신의 가장 깊은 느낌과 어쩔 수 없이 연결되어, 이러한 흐름 속에 계속 의식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대개는 일어나는 일이 에고와는 맞지 않기 때문에, 위기는 내면의 커다란 힘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에고는 저항하고, 어쩔 줄 몰라 하며, 두려움과 분노의 감정 속에 계속 머물러 있고 싶어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위기가 진행되는 동안, 변화에 대한 저항감은 일반적으로 더욱더 심해지는 반면, 이와 동시에 저항감을 버리고, 도약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깊이 내려가라는 요구를 심하게 받게 됩니다. 느낌을 탓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그러한 느낌의 흐름과 어울릴 때, 새로운 시야가 열리게 되고, 새로운 길(방법)들이 펼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삶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 “좋아(Yes)라고 말하고, 자신의 느낌에 순응함으로써, 가슴과 태양 신경총 사이에 통로가 만들어지게 됨으로써, 영혼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슴에서 솟아나는 깊고도, 강력한 느낌들에 마음을 열게 되고, 그러한 느낌들을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참되고, 독특한 존재와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며, 외적인 규칙과 기준 그리고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들에는 관심을 덜 집중하게 됩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에너지와 조율될 때, 생각이 아니라, 느낌에 기초하여 삶의 결정들(life decisions)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내가 말하는 느낌이란, 바람의 방향이 변할 때마다, 흔들리는 감정적인 충동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슴으로부터(가슴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게 될 때, 존재하는 기쁨과 영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출처] 18: 에고의 균형 유지 (1/2)|작성자 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