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아 대사님

빛의 일꾼 Ⅰ(1/1)

빛몸 2019. 4. 23. 08:54


빛의 일꾼의 정체성


빛의 일꾼들은 빛, 즉 지식과 자유 그리고 자기 사랑을 지구에 전하고자 하는 강한 내적인 열망을 지니고 있는 영혼들입니다. 이들은 이러한 열망을 자신들의 사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개 영성과 어떤 형태의 치유 작업에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마음속 깊이 사명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빛의 일꾼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장애물들을 체험하게 됨으로써, 이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길을 찾아내게 됩니다. 빛의 일꾼들은 경직화된 사회구조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빛의 일꾼이라는 개념에 대한 해석


빛의 일꾼이라는 용어는 특정한 그룹의 영혼들을 나머지 영혼들보다 높이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특정한 그룹이 다른 그룹들, 즉 빛을 위해 일하지 않는 그룹들에 비해 다소 뛰어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사고방식은 빛의 일꾼이 지니고 있는 본질 및 취지와도 맞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우월하다는 주장들은 대체로 잘 알지 못하고 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주장들로 인해, 여러분의 자유롭고, 사랑스러운 의식으로의 성장은 방해를 받게 됩니다. 둘째로, 빛의 일꾼들은 그 외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낫거나, 높지가 않습니다. 이들은 단지 이러한 그룹에 속해 있지 않은 존재들과는 다른,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아래에서 설명하게 될, 이러한 특별한 배경으로 인해, 이들은 어떠한 심리적인 특성들을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분류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모든 영혼들은 이들이 진화해가는 어느 단계에 이르면, 빛의 일꾼이 되기 때문에, 빛의 일꾼이라는 꼬리표는 한정된 숫자의 영혼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빛의 일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이 용어가 여러분의 내면에 지니고 있는 기억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억들을 자극함으로써, 여러분이 그러한 기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빛의 일꾼이라는 용어가 영적인 문헌들에서 현재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어, 실질적으로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빛의 일꾼들에 대한 역사적인 뿌


빛의 일꾼들은 자신들의 내면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영적인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영적으로 빨리 깨어날 수 있는 내적인 씨앗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점과 관련하여, 이들이 선택한다면, 이들은 대다수의 사람들보다 더 빠른 궤도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또다시, 이것은 빛의 일꾼들이 어쨌든 더 낫거나, 우월한 영혼들이기 때문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지구에 육화해 있는 대다수의 영혼들보다 더 오래된 영혼들입니다. 오래되었다는 이 말은 시간보다, 경험 면에서 오래되었다는 의미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빛의 일꾼들은 지구에 육화하여, 자신들의 사명을 수행하기 이전에, 이미 특정한 단계의 깨달음에 도달했습니다. 이들은 삶이라는 카르마의 수레바퀴 속에 깊이 빠져, 온갖 종류의 혼란과 이에 수반되는 환상들을 체험하기로 의식적으로 선택했던 것입니다.


이들은 “지구에서의 체험”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이렇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들은 자신들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단계의 무지와 환상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참된 행복과 깨달음의 상태를 언젠가는 성취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도구들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왜 빛의 일꾼들은 인류를 돕고자 하는 진심 어린 사명을 추구함으로써, 지구에서의 삶이라는 무겁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오랫동안 길을 잃고, 헤맬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는 걸까요? 이 주제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폭넓게 다루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이것이 은하계 차원의 카르마와 관련이 있다는 정도로만 말해두겠습니다. 빛의 일꾼들은 지구에 인간이 태어나기 이전에 존재했었습니다. 이들은 인간을 창조하는 일에 참여했었습니다. 다시 말해, 인간을 공동으로 창조한 존재들입니다. 창조의 과정에서, 이들은 어떠한 선택과 행동을 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선택과 행동들에 대해, 나중에 깊이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그 당시에 자신들이 했던 의사결정들을 만회하기 위해,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정한 역사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빛의 일꾼이라는 영혼들이 지니고 있는 몇 가지의 특징들에 대해 열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빛의 일꾼들만이 이러한 심리적인 특성들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며, 또한 모든 빛의 일꾼들이 이러한 특성들을 모두 다 지니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특성들을 열거함으로써, 우리는 단지 빛의 일꾼들이 지니고 있는 심리적인 정체성에 대해, 여러분이 어느 정도의 윤곽을 그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러한 특성들과 관련하여, 외적인 행위는 내적인 동기(動機)나, 내면에서 느끼는 의도에 비해, 중요도가 덜한 법입니다. 다시 말해, 내면에서 느끼고 있는 것이 바깥으로 드러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빛의 일꾼들이 지니고 있는 심리적인 특성들
 
빛의 일꾼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이들은 초기부터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들은 대개 타인들로부터 격리되어 있으며, 외롭고, 오해를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대개 이들은 개인주의자들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들을 찾아내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직업들이나, 조직구조 속에서는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태생적으로, 빛의 일꾼들은 반-권위주의자들입니다. 이 말은 전적으로 권력 및 위계질서에 따라, 이루어지는 의사결정이나, 평가에 대해, 본능적으로 저항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비록 이들이 보기에는 소심하고, 수줍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반-권위주의적인 성향은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권위주의적인 성향은 이들이 여기 지구에서 수행해야 하는 핵심적인 사명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빛의 일꾼들은 치유사 혹은 교사로서, 사람들을 돕는 일에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이들은 심리학자, 치유사, 교사, 간호사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직업상,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돕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인류의 보다 높은 선(善)에 기여하려는 의지는 분명히 지니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이들의 비전은 모든 것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영적인 개념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들은 내면에 지구가 아닌, 빛의 세계에 대한 기억을 지니고 있습니다. 때때로 이들은 이러한 세계들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도 있으며, 지구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생명을 지극히 존중하고, 중시하며, 따라서 이러한 성향은 종종 동물들을 좋아하고, 환경에 대한 걱정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동물 및 식물의 왕국의 일부가 인간에 의해 파괴되면, 이들은 깊은 상실감과 슬픔에 잠기게 됩니다.


이들은 인정이 많고, 예민하며, 공감을 잘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공격적인 행위에 대처하고, 자립(自立)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들은 현실에 충분히 안착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시 말해 세상 물정에 어두울 뿐만 아니라, 꿈이 많고, 순진무구하며, 아주 이상주의적입니다. 이들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과 분위기에 쉽게 동화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들은 자신들의 감정과 타인들의 감정을 분리할 수가 있게 됩니다. 이들은 자기 자신 및 어머니 지구와 접촉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빛의 일꾼들은 지구에서 많은 생들을 살았으며, 따라서 영성 및 종교와도 깊은 관련을 맺었습니다. 이들은 과거의 낡은 종교적인 체제 속에서,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수도승, 수녀, 은둔자, 심령술사, 마녀(무당), 주술사, 성직자, 여사제 등으로 살았습니다. 이들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그리고 지구에서의 삶이라는 일상적인 환경과 사후의 신비로운 세계, 그리고 하나님의 세계와 선악의 영들(spirits) 간에 가교(架橋)의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들은 대개 무시당하고, 박해를 받았습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소유했던 재능으로 인해, 화형(火刑)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박해에 따른 정신적인 충격(트라우마 : trauma)은 영혼의 기억 속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충격은 현실에 충분히 안착하지 못한데 따르는 두려움, 즉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따르는 두려움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있는 그대로의 참된 여러분이었다는 이유로, 무자비한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길을 잃음 : 빛의 일꾼이 만나게 되는 함정


빛의 일꾼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무지와 환상 속에 휘말릴 수가 있습니다. 빛의 일꾼들은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하게 되지만,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해, 두려움과 환상을 돌파할 수 있는 이들의 능력은 여러 가지 요소들에 의해 방해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의미하는 깨달음이란 본질적으로 여러분이 빛이며, 언제든지 빛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빛의 일꾼들이 깨달음을 향해 가는 길을 방해하는 요소들 가운데 하나는 이들이 카르마적인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로 인해 이들은 아주 오랫동안 잘못된 길로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러한 카르마적인 부담은 예전에 유아기(幼兒期)에 있던 인류와 관련하여, 이들이 행했던 의사결정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의사결정들은 생명을 경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 장의 말미에서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살아 있는 모든 빛의 일꾼들은 과거의 잘못들을 바로잡고, 이러한 잘못들로 인해 파괴되었던 것들을 다시 복구하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어 합니다.


빛의 일꾼들이 카르마라는 짐을 헤치고 나아갈 때, - 이 말은 어떤 식으로든 권력에 대한 욕망을 버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함 - 이들은 자신들이 본질적으로 빛의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이들은 다른 사람들도 자신들의 참된 자아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빛의 일꾼들도 처음에는 이러한 과정을 직접 체험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하는 데에는 내면적으로 커다란 결심과 인내가 필요하게 됩니다. 사회는 빛의 일꾼들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적인 충동과 맞지 않는 가치와 판단을 키우도록 부추기기 때문에, 많은 빛의 일꾼들은 길을 잃고, 자신을 의심하며, 자기를 부정하고, 심지어 우울증과 절망의 상태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이들이 기존의 세상 질서(구태:舊態)에 적응할 수 없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들은 아주 잘못된 뭔가가 자신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현시점에서, 빛의 일꾼들이 해야 하는 것은 외부로부터, 즉 부모들, 친구들 혹은 사회로부터 인정(認定)을 받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언젠가 진정한 권능으로 중대한 도약을 해야 하며, 진정한 권능이란 자기 자신을 정말로 믿고, 타고난 성향과 내적인 앎을 진실로 존중하며, 이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며, 여러분이 가는 매 걸음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며, 머지않아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길을 가는데,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그들과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빛의 일꾼 Ⅰ(1/1)|작성자 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