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아 대사님

빛의 일꾼 II (2/4)

빛몸 2019. 4. 23. 09:06



의식의 진화 : 유아기, 성숙기, 노화기


개별 단위로 태어난 이후, 영혼의 의식이 성장해가는 것을 살펴보면, 영혼은 주로 세 개의 내적인 단계들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단계들은 의식이 머물거나, 체험하기로 선택하는 특정한 현실세계, 즉 행성, 차원, 태양계 시스템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1) 천진난만한 단계 (낙원)

2) 에고의 단계 (죄)

3) 두 번째 천진난만한 단계 (깨달음)

이러한 단계들은 비유적으로 유아기, 성숙기, 노화기에 비유될 수가 있습니다.


영혼들이 개별 단위의 의식들로 태어난 이후, 이들은 하나가 되어 있던 바다의 상태를 떠나게 되며, 하나가 되어 있던 이러한 상태를 더없이 행복하고, 아주 안전한 상태라고 기억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이들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현실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게 됩니다. 이들은 자기 자신들뿐만 아니라, 동료 여행자과 비교하여, 자신들이 독특하다는 것에 대한 자각을 서서히 키워가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이들은 매우 수용적이고, 예민하며, 마치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보며, 호기심과 순수함을 표현하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이 단계는 낙원과 같은 상태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로 태어난 영혼들 속에 하나가 되어 있으며, 안전하다는 체험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여전히 집에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의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이들은 아직 의심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여행을 계속하게 되면서, 다른 형태의 체험 속에 몰입해 있는 동안, 집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모든 것이 새로우며, 유아기에는 모든 것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어린 영혼이 자신을 세상의 중심이라고 느끼기 시작할 때, 새로운 단계가 시작됩니다. 그러면 영혼은 “나”와 “남”과 같은 것이 정말로 존재한다고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에 따라 행동하게 됨으로써, 영혼은 자신이 주위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실험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의식에서 생겨난 어떤 것을 행한다는 생각 그 자체가 새로운 것입니다. 이전에는, 옆으로 흐르는 것을 거의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영혼의 영향력 범위 내에서, 자신이 체험하는 것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식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에고 단계의 시작입니다.


원래, 에고는 여러분의 의지를 이용하여, 외부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당초, 에고의 기능은 영혼이 분리된 존재로서 자기 자신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이라는 점에 주목하기 바랍니다. 영혼의 진화 과정에서, 이것은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성장과정의 일환입니다. 에고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에고는 팽창하거나, 혹은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새로 갓 태어난 영혼은 자신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에고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 성숙해가고 있는 영혼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아직도 고통스러운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영혼은 고향을 기억하고 있으며, 잃어버린 낙원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통, 즉 향수병을 치유해줄 수 있는 해결책을 에고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은 현실을 적극적으로 장악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아직도 어린 영혼은 힘(power)에 대한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은총으로부터의 추락, 혹은 낙원으로부터의 추락이 있었다면, 이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어린 에고가 말하는 가능성, 즉 힘에 대한 약속에, 영혼의 의식이 도취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의식이 개별 영혼으로 태어나는 목적은 존재하는 모든 것, 즉 낙원뿐만 아니라 지옥, 천진난만함뿐만 아니라 “죄”까지도 탐구하고, 체험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낙원으로부터의 추락은 “길을 잘못 들어선 것(wrong turn)”이 아닙니다. 죄책감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는 한, 낙원으로부터의 추락은 죄책감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여러분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여러분을 탓하지 않습니다.  

 

어린 영혼이 성숙해지면서, 모든 것들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방식이 자기중심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힘에 대한 환상으로 인해, 영혼들 간에 연결이 아니라, 분리가 촉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영혼의 내면에는 고독감과 소외감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것을 눈치채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영혼은 힘을 얻기 위한 싸움꾼, 즉 전사(戰士)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잠시지만, 마음을 놓을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것이 마치 힘인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의 의식이 성장하는 단계에서, 우리는 위에서 세 번째의 단계를 깨달음의 단계, 즉 “두 번째의 천진난만한 단계”, 혹은 노화기로 구분했습니다. 우리는 이 단계에 대해, 특히 두 번째의 단계에서 세 번째의 단계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 시리즈에서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토착 영혼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 에고의 단계의 각성이 지구에 인간이 출현하는 것과 어떻게 일치하게 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토착 영혼의 에고 단계로의 진입 : 지구에 인간의 출현

내적인 차원에서 보면, 토착 영혼들이 식물과 동물의 삶을 탐구했던 시기는 천진난만한 단계, 혹은 낙원의 단계와 일치했습니다. 지구에는 천사와 데빅 왕국에서 온, 영적인 존재들의 안내와 보호 하에, 생명이 번성했습니다. - 데바들(Devas)들은 천사들이 일하고 있는 세계보다, 물질계에 더 가까운 에테르계에서 일하고 있음 - 식물과 동물들의 에테르체들은 천사 및 데빅 왕국으로부터 어머니의 에너지들, 즉 보살펴주고, 양육해주는 에너지들을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들에게는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일을 해보려는 성향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사이에는 하나라는 커다란 느낌과 조화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DEVIC :‘빛나는 자들(Shining ones)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 말입니다.  그것은 천사들의 특별한 부서의 이름입니다.  데빅 왕국(Devic Kingdom)은 형태의 건축자들로 불리는 빛의 위대한 주님들, 엘로힘(Elohim)의 지시 아래 있습니다. 


데빅 천사들은 ‘영혼을 갖지 않은(not ensouled)’ 또는 지고의 창조자의 개체화된 표현으로서, 대양들, 호수들, 강물들, 산들과 같은 자아의식을 갖지 않은 모든 창조물의 생명력 에센스를 주입하고 유지합니다. 데빅 천사들은 자연의 힘들, 또는 불, 공기, 물, 땅, 에테르의 자연의 힘들을 지시합니다. 원소의 힘들 또는 원소 정령들(Elementals)로 불리는 것들은 데빅 왕국의 대천사들로 부를 수 있는 데빅 대천사들의 지시 하에 있습니다.


원소 정령들은 나무들, 꽃들, 야채들, 바위들에 생명력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창조계의 모든 것은 영혼을 갖거나, 아니면 데빅 천사나 임명된 원소 정령들을 갖게 됩니다. 태양의 광선들은 이 경이로운 존재들을 통해 생명력 에너지를 방사합니다. 모든 물체들은 얼마나 작은가에 상관없이, 생명력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태초에, 자연의 힘들이 인간과 조화 속에서 일했으며, 지구와 인류는 자연의 불균형한 힘들로 인해 지금 너무나 만연해진 격변들을 당시에는 체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인원(man-ape)의 등장은 의식의 성정과정에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직립보행을 하고, 두뇌가 발달함으로써, 유인원 속에 살고 있었던 의식은 주위의 환경을 더 잘 파악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을 닮은 유인원(anthropoid) 속에 육화한 의식은 직접적으로 접촉하게 되는 주위 환경을 보다 더 잘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의식은 자신만의 힘, 즉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신만의 능력을 찾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말해 의식이 자유의지를 탐구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발달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토착 영혼이 내면에서 느꼈던 욕구, 즉 예전보다 더 깊은 단계에서 개체성(특성)을 탐구하려는 욕구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토착 영혼의 자의식이 성장함에 따라, 사람에 대한 생물학적인 용어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이 출현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 것입니다.


토착 영혼들이 에고의 단계로 들어설 무렵, 사람이 창조됨으로써, 토착 영혼들은 자유의지를 지닌 생명의 형태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남”과는 반대되는 “나”에 대한 더 큰 자각을 지닌 채, 의식이 육화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나의 이익”과 “너의 이익”, “내 욕망”과 “너의 욕망” 간에 갈등이 생겨날 토대가 마련된 것입니다. 개인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하나됨과 “주고받는” 자연스러웠던 질서에서 벗어나, 이용할 수 있는 다른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지구에서 “낙원이 끝났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우리는 여러분이 이것을 비극적인 사건으로 보지 않고, 일 년에 사계절이 있듯이,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기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사태의 전환으로, 이로 인해 오늘날의 여러분이 자신의 존재 속에서 신성과 개체성 간에 조화를 이룰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토착 영혼이 에고의 단계로 진입하여, “인간이 되는 것”을 탐구하기 시작할 무렵, 데빅과 천사들의 영향력은 서서히 무대 뒤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본질적으로, 데빅과 천사들의 힘 속에는 이들이 만나게 되는 에너지체들이 지니고 있는 자유의지를 존중해주려는 속성이 들어 있었습니다. 데빅과 천사들은 자신들을 초대하지 않은 존재들에게는 절대로 자신들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에고의 의식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권한(자유 재량권)을 가지게 되었으며, 토착 영혼들은 힘이 지니고 있는 각종 특권들과 문제점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것은 식물과 동물의 왕국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새로 생겨난 전사(戰士)의 에너지는 부분적으로는 인간이 아닌 이러한 세계에 흡수되어, 이들의 내면에 혼란스러운 느낌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혼란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토착 영혼들이 새로운 체험의 장소들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이들은 외부의 새로운 영향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성숙해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어렸던 토착 영혼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쳤던 외계 은하의 영향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빛의 일꾼이라고 불렀던 영혼이 무대에 등장하게 되는 시기도 바로 이 시점입니다.

 

[출처] 빛의 일꾼 II (2/4)|작성자 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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