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대원리에 집중하라
푸리지 대사께서 말씀하시다
인도인의 신, 몽골족의 신, 유대인의 신, 기독교인의 신이 따로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오직 진정한 보편원리, 즉 근원적이고 무한한 신성만이 존재합니다. 그 원리의 중심 불꽃을 우리는 신, 또는 하느님이라고 부릅니다. 하느님이라면 모든 것을 포용해야만 합니다. 사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포용합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하느님과 일체입니다. 한 사람만을 위한 하느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모든 자를 위한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만물 안에 존재하며, 만물을 통해 역사하는 만물을 위한, 만물의 하느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인도인이 자신이 섬기는 신에게 이름을 붙이고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있을 수 없다고 한다면, 그의 사고는 분리된 것입니다. 유대인이나 그리스도인이 그렇게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구조물이 분리된 집은 무너져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로 결합되면 영원토록 견고히 섭니다. 분리와 결합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는 여러분 자신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분리는 실패와 죽음을 낳습니다. 그러나 부모원리(Father-Mother-Principle)안에서의 일치는 영원한 진보와 영광과 권세를 가져다 줍니다. 아움. 아움. 아움
에밀대사께서 말씀하시다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올바로 생각하고 올바로 행동하는 인간의 능력이 곧 아버지 하느님인 것입니다. 하느님은 인간을 티끌 속에서 뒹구는 벌레로 보지 않습니다. 인간을 그렇게 보는 것은 인간의 의식에서 비롯된 것일 뿐 실제가 아닙니다. 화살을 과녁에 명중시키려면 과녁 중심에 온 정신을 집중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명중시키겠다는 일념만을 품고 과녁 이외의 것에는 눈을 돌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과녁 중심에 꽂히면 그 때 여러분은 어느 정도 신성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여러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집중시켜야만 하는 신성한 이상입니다. 하느님께 집중하면 신성한 영적인 인간, 즉 말씀이 육신이 된 하느님의 그리스도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을 목표로 삼으십시오. 그리고 기꺼운 마음으로 대원리인 하느님과 함께하는 지혜로운 협력자가 되십시오. 만물을 통찰하는 여러분 내면의 하느님, 그 신성한 영적 생명을 목표로 곧장 전진하십시오. 순수한 생각의 거울 속에 목표를 새기고 거기에 온 마음을 집중하지 아니하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그 자신이 하느님이 되어 행동하게 하는 것은 생각의 힘입니다. 생각의 힘이 목표에 마음을 집중케 하여 목표가 성취되도록 하십시오. 하느님이 목표로 설정되었을 때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그리면 그대로 실현됩니다. 여러분의 소원은 이렇게 신성한 법칙을 통해 성취됩니다. 항상 자신의 신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여러분의 소원은 이미 신적인 질서 속에 심어진 것입니다. 그 씨가 언제 싹이 터 자라나올지는 전적으로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항상 명령을 내릴 권한이 주어져 있습니다. 만물은 여러분의 명령에 묵묵히 복종할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골방, 즉 여러분의 신적인 자아 속으로 들어가 문을 닫으십시오. 외적인 것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오로지 여러분 자신의 신적인 자아만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영적인 수용성을 가지고 조용히 기다리며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나는 하느님의 대원리에 집중한다. 나는 우주적인 생명 에너지와 일체다. 지금 그 에너지가 나를 통해 흐르고 있음을 알 뿐만 아니라 느끼고 있다.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여러분 참 자아가 우주적인 생명 에너지와 직접 연결된 상태에서 기도드릴 때에는 우주적인 생명 에너지를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전지한 지성적인 영을 하느님이라고 부릅니다. 그 지성적인 영은 모든 인간을 둘러싸고 있으면서 동시에 그들의 내면에도 깃들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속에 있는 하느님이 여러분을 통해 당신 자신을 외적으로 표현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식이나 도움을 밖에서 구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입니다. 여러분 속에 모든 지식과 진리를 이해하는 영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인 영인 하느님께서 내면에 깃들여 계신데 무엇 때문에 밖에서 지식을 구합니까? 이 점을 확실히 이해하십시오. 그리고 무엇인가 이루기를 바랄 때는 언제나 이 원리를 마음에 떠올리십시오. 내면에 깃들인 하느님이 최고의 선생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힘이란 여러분이 처음에 품은 생각을 속에서 증폭시켜 원하는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발산하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갖는 힘은 먼저 여러분에게 이끌어지고 여러분의 몸 안에서 생성되고, 여러분이 나타나도록 지시하는 바를 이루도록 방출합니다. 그 하느님은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고 만물을 포용하는 여러분 내면의 초인격적인 존재입니다. 속에 있는 하느님이 나타나도록 하면, 결국 모든 상황을 주관하는 하느님과 연결됩니다. 내면의 하느님을 귀히 여기고 그 하느님이 여러분을 통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온 인류 속에 깃들여 있는 참 신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외부에 있는 신을 섬기면 우상 숭배에 빠집니다. 내면의 하느님을 섬기고, 그 하느님이 온 세상에 나타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신적인 생명과 빛의 파동 속에서 밝게 깨어있는 의식을 가지고 그것들과 접촉하십시오.
여러분 안에 없는 신이 밖에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안이고 밖이고 모두가 신성의 에너지로 진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둘러싸고 진동하고 있는 신적인 에너지는 여러분의 내면에서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온 우주는 물론 여러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 하나하나까지도 신적인 진동으로 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물이 하느님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며, 만물 안에 하느님이 깃들여 있습니다. 하느님에게서 흘러나오는 빛과 생명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원자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출처 :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베어드 T. 스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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