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주에 가난한 모자가 살았습니다. 목사였던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가난에 시달리는 어머니가 남의 집 세탁, 재봉, 청소 등으로 아들의 학비를 조달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눈물겨운 노고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프린스턴 대학에서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어 졸업생을 대표하여 졸업연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그를 우등생이 되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들 졸업식에 입고 갈 변변한 옷 한 벌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수석졸업생인 아들의 명예에 오점을 남길까 염려했습니다. 아들의 간절한 권유로 겨우 졸업식에 참석하여 뒷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아들은 연설을 마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제가 이처럼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