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을 놓치지 마라
눈이 있는데도 보지 않는 이,
귀가 있는데도 듣지 않는 이,
혀가 있는데도 말이 없는 이,
그이야말로 나를 제대로 볼 수 있고,
나를 제대로 알 수 있네.
이 말은 그대더러 일체의 활동을 그만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만유에 편재해계신 비러벳의 드러난 아름다움에
끊임없이 깨어있으라는 뜻이다.
이에 대해 하피즈는 말했다.
“그대의 비러벳이 늘 함께 하길 원한다면,
단 한 순간도 그분과의 현존(His Presence)을 놓치지 마라.”
완벽한 스승은 일체 모든 것 안에 있으며, 모든 것의 중심이다.
그러므로 모든 이와 모든 것은 그분과 같은 거리에 있다.
비록 그대 자신의 한계들로 인해
그분이 표면적으로는 어느 한 때 한 장소에만 계신 것 같지만,
그분은 모든 의식의 경지들에 동시에 공존한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바로 신 자체를 보는 것이다.
그러니 주의하라.
신성한 비러벳이 그대 가슴의 문을 두드릴 때,
그대가 부재(不在)하지 않도록.
- 메허 바바, <모든 것과 아무것도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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