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과 남들을 사랑하는 연습
사랑하는 연습은 자기 자신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사랑도
봄날의 감미로운 키스처럼 부드럽게 흐를 것입니다.
자, 그럼 약간의 숙제를 내드릴까요.
손에 종이와 연필을 들고서 혼자 거울 앞에 서 보세요.
종이를 반으로 나누는 선을 긋고
왼편에는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의 일면>
오른편에는 <받아들일 수 없는 나의 일면> 이라고 각각 쓰세요.
그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영상과
정직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세요.
자기 자신을 여러 가지 차원에서 음미해 보세요.
가장 고상한 상태에서 가장 천박한 상태까지
가장 성숙한 상태에서 가장 미숙한 상태까지
가장 상냥한 상태에서 가장 퉁명스런 상태까지
가장 사랑에 찬 상태에서 가장 분노에찬 상태까지.
스스로 사랑, 자비, 미움, 분노, 질투,
그리고 희생심을 얼굴에 표현해 보세요.
그리고 그때 자신이 스스로 어떻게 판단하는지,
자신의 사랑을 스스로 얼마나 불신하는지,
자아 비판에 스스로 얼마나 도취하는지 깨우치세요.
이상의 자기 관찰은 결코 냉혹하게 실시해서는 안됩니다.
정말이지 그래서는 안됩니다.
그대는 이제껏 충분히 냉혹하게 살아왔잖습니까!
단지 진실에 대한 안목만 지니면 됩니다.
그대가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면
수치심만으로도 가슴이 아파올 것입니다.
그대는 사랑을 배우기 위해 살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남을 사랑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남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신을 사랑할 수도 없지요.
거울을 보고 최소한 10분간 자신과 대화를 나누세요.
물론 원한다면 더 오래 할 수도 있습니다.
잘만 된다면 몇 시간씩 지속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못해도 10분은 넘겨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눈을 감고 사랑이 넘실대는 빛 속에
온 몸을 적시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그렇다고 확신하세요.
전신의 모든 숨구멍으로 그 빛의 물결을 빨아들이세요.
매일 매일 순간순간마다
그대는 이 사랑 속에서 목욕하고 있습니다.
그대가 바로 사랑이기에...
- 빛과 사랑의 영혼 엠마누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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