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느낌이
가슴으로부터 서서히 찾아오다
그 느낌은 더 강렬해지며
"앎"이 강하게
찾아오는 시기가 있습니다
질문을 던졌을 때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며
자신의 한계에서
그 답을 해석하기 시작합니다
"앎"은 한동안 계속되다
어느 순간 잠시 잦아들죠
"앎이 드러나는 것은
깨어남의 과정 중 일부분이지만
앎을
에고가 잘 못 받아들이면
스스로 망상에 빠지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스스로 "구원자"가 된 느낌
"특별한 존재"가 된 느낌
"메시아" 된 느낌이 들어오며
에고는
자신이 특별한 존재인 듯
주변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하죠
그리곤 다른 이를 아래로 내려다보며
가르치려 하고 지적질 하려 합니다
앎 또한
그 사람의 의식수준에 맞게 조절하여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게 됩니다
의식이 한 단계 상승하면
에고는 "우월감"에 쌓이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잘 못 된 것이 아니고
상승 과정에서
정상적인 패턴입니다만
우월의식에서 빨리 내려서지 못하고
계속 머물다 보면은
의식은 반대로 더 추락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과거 생애 또한
같은 실수를 반복했던
카르마가 있는 분들이
계속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데
카르마를 넘어서는 과정이
다른 이들보다 더 힘들 수 있으니
유념하셔서
깨어남의 과정으로
들어서야 할 것입니다
"앎"이 찾아오는 시기엔
내면의 빛도 밝아지지만
어둠과 에고 또한
더 강해지게 됩니다
어둠이 강해지고
에고가 강해지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빛이 강해진 만큼
어둠도 강해질 때
반대되는 힘을 통해
직관력과 통찰력을 통한
"영적 분별력"을 키우게 됩니다
직관력과 통찰력으로
영적 분별력을 키우지 못하면
거짓된 정보에 노출되더라도
그것을 알 수 있는 분별력이 없어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여도
옳은 정보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 없다 보니
혼란만 더 가중될 뿐입니다
에고와 어둠은
반대되는 힘을 통해
우릴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어둠이 사라지길 바라지 마시고
에고를 이기려 하지 마세요
어둠과 에고를 친구로 삼아
자신을 키워주는 도구로 삼는다면
비록 방해가 되고 힘들겠지만
의식 성장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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