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상승

상위 자아 (Higher Self)

빛몸 2020. 11. 3. 15:50

Higher Self 에 대해서는 용법에 혼란이 있다.

쓰는 사람에 따라 다른 대상을 지칭할 수가 있다.

심지어는 '빛을 향한 내면의 길' 자체 안에서도 그런 점이 발견된다.

일단 우리가 '상위 자아'라는 용어를 접하면

영적 자아, 즉 I AM Presence를 뜻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고, 우리 인간의 보편적인 구성요소의 하나로서

'그리스도 자아(Christ self)'를 상위 자아라 한다.

'그리스도론=성자론'은 또다른 어려운 공부주제이다.

기독교든 불교든 예수님, 부처님에 대한 우상화가 지나쳐서

그분들의 실체에 근사한 관념, 상을 형성하기가 무척 어렵다.

예수님이든 부처님이든 수만 번 이상, 최소한 수천 번 이상

환생해 오면서 성장, 진화해온 존재들이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독생자, 말씀, 신과 일체라 한다.

또 살펴 보면 불교인들의 부처님의 우상화 관념들도 만만치 않다.

아무튼 여기서는 '상위 자아=Higher Self'라는 용어가

'그리스도 자아'를 뜻하는 것으로 확정하고,

그리스도 자아가 그리스도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기억해 두기 위해 적어 둔다.

영적 자아는 물질 옥타브의 낮은 진동 속으로는 내려올 수가 없다.

그의 눈은 부정과 악을 볼 수가 없다.

영혼이 영적 자아와의 의식적인 접촉을 유지하는 한,

그 자아는 영혼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접촉은 오직 영혼이 물질세계 너머에 도달했을 때만이

지속할 수가 있다.

만약 영혼이 에고, 하위 자아와 육적인 마음에 의해 함정에 빠지게 되었다면,

영혼은 더 이상 이 세상의 진동 너머에 도달할 수다 없다.

그러므로 영적 자아는 영혼을 함정에 빠뜨리고 있는

에너지 베일과 환상, 또는 마력을 뚫고 들어갈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상위 자아는 물질 옥타브와 영적 자아 사이에서

그 간격을 이어주는 가교의 능력이 있다.

상위 자아는 여러분 존재의 이 두 가지 측면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영적 자아의 메신저로서 작용한다.

말하자면 상위 자아는 영혼을 구원하여 고향으로 데려오기 위해

물질세계로 파송된 것이다.

그것은 영혼의 개인적인 구세주가 되기로 예정되어 있다.

어떤 영적 가르침들은 상위 자아를 그리스도 자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명백하게 영혼은 여전히

상위 자아의 지도와 도움을 받아들이겠다는

자유 의지의 선택을 해야 한다.

영혼이 더 이상 영적 자아의 소리를 들을 수 없을 때에도

상위 자아의 소리는 들을 수 있다.

이 소리는 영혼에게 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 서라고 부르는

조용하고 작은 내면의 음성이다.

그것은 종종 '직관'이라고 불리지만,

어떤 이들은 보다 높은 추론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 형태의 직관이다.

상위 자아는 영혼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즉 그것은 영혼에게 무엇이 자신에게 최대의 이익인가를 이해하게

만들기 위한 시도로 영혼과 함께 추론한다.

상위 자아는 " 오라. 우리 함께 추론해 보자."고 말한다.

("Come now, Let us reason together." 이사야 1장 18절))

영혼은 내면의 소리를 무시하기로 선택할 수 있지만,

그 소리를 영원히 차단할 수는 없다.

영혼에게 있어 상위 자아는

"누구도 닫을 수 없는 문"이다.

그러므로 그 영혼이 아무리 낮은 물질 옥타브의 진동으로 추락했다 해도

절대로 상위 자아와의 접촉을 상실할 수는 없다.

또한 여러분이 그 어떤 실수를 저질렀거나,

얼마나 많은 부정적 에너지를 에너지장 속에다 축적했을지라도,

그리고 얼마나 많은 잘못된 생각을 믿게 되었느냐와 상관없이

늘 탈출구는 있다.

하지만 그 길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상위 자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그것은 가슴의 침묵 속에서 여러분에게 말을 건넨다.

여러분은 내면의 음성, 즉 직관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만약 기꺼이 귀를 기울인다면, 상위 자아는

여러분이 영적 자아와 직접적, 의식적 접촉을 회복하기 시작할 때까지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할 것이다.

 

[출처] 상위 자아 (Higher Self)|작성자 hyperio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