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상승

깨닫고 나서 알게 되는 것들

빛몸 2020. 4. 9. 15:32

 

인생은 그 자체로 선물이고 기적이더라.

같이 한 사람들은 다 우리가 아닌 나의 또 다른 모습들이더라.

슬픔과 고통을 준 사람들조차도 오히려 감사하더라.

 

적(원수)이란 없더라.


다만 서로 두려워하다 보니 만들어진 오해일 뿐.

진정으로 깨어난다면 남는 것은 서로 사랑할 일밖엔 없다.

 

한순간 속에 모든 순간이 들어있더라.

그래서 나의 일생도 한순간으로 압축될 수도 있더라.

모든 삶들이 한순간으로 압축될 때 그로부터 깨달음의 빛이 발한다.

 

삶에 본래 좋고 나쁘고가 없더라. 그냥 다 그러할 뿐이지.

그걸 가지고 좋다느니 나쁘다느니 제수준만큼 해석하고

아웅다웅 다투며 살다니 너무나도 어리석었다.

 

우리가 나이고 내가 우리더라.

잔디풀 하나가 곧 잔디 전체이고 잔디 전체가 곧 잔디풀 하나하나더라.

일찍이 이 일즉다다즉일의 신비를 깨달았더라면 더 열린 가슴으로 살았을 텐데.

 

우리가 머리로 아는 건 진리의 0.01%도 되지 못하더라.

그래서 머리로 함부로 재단하여 깨달음에 급수를 매긴다든지

안다 모른다 하는 경솔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하더라

 

개체나라는게 없는 대신에 전체아인 참나가 있더라

참나가 곧 신이고 부처이며 진리이고 우주이며 위대한 에너지더라.

그분이 내 안에서 스스로 드러나시도록 하는 게 수행이더라.

 

깨달음은 내가 수행해서 깨닫는 게 아니고 꽃이피듯 그렇게 문득 열리는 것이더라.

그래서 참나를 조금 체험했는데 더 오래 길게 연장하도록 노력하란 것은 한참

잘못 가는 말이고 그냥 나를 비우고 무심하게 가다 보면 피어나더라.

[출처,펌] https://cafe.naver.com/fiola/4525

[출처] [공유] 깨닫고 나서 알게 되는 것들.|작성자 호신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