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spirit)의 차원에서 타인을 돕기 -예수아 채널링

 

에고에 중심한 의식으로부터 가슴에 중심한 의식으로 전환을 이루고 나면 여러분은 신성한 흐름과 다소간 지속적으로 교감하게 됩니다. 존재의 이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필요성이나 욕구가 일어나지 않지만 일이 그저 자연스럽게 여러분에게로 옵니다. 여러분은 그런 일들을 자신에게 끌어당기지만 의지로써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에너지 차원에서 여러분은 이제 특정한 진동을 발합니다. 여러분의 에너지장에는 사람들을 끌어오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하는' 무엇이 아니라 '여러분인' 무엇입니다. 여러분의 에너지에는 그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신성한 자아와 교감하도록 늘 도와주는 진동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들에게 거울이 되어줄 수 있어서 그들은 어려운 문제나 상황이 실제로 해소되면서 해결의 에너지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들은 여러분 존재 속의 신성한 자아를 접할 때마다 생겨나는 해결의 에너지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들에게 뭔가를 깨우쳐줄 수 있고, 그 깨우침은 여러분이 자기 자신으로 있음으로 해서 일어납니다. 그것은 어떤 지혜를 전해주거나, 어떤 방편을 써서 가르치거나 치유해줌으로써 일어나는, 여러분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존재가 실로 도움이 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을 그저 자신으로서 있을 수 있게 허락함으로 인해서, 그리고 스스로 가장 기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함으로 인해서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자신을 다른 이들에게 내놓아 그들이 발을 들여놓을지 말지를 스스로 택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열어놓음으로 인해서입니다. 선택은 그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치유가로서의 여러분은 오로지 내면의 신성한 흐름, 영인 고요한 자각의식과 교감하기만 하면 됩니다. 사람들을 움직여 의식의 더 높고 자유로운 상태로 들어 올려주는 것은 실로 이 연결 상태입니다. 그들에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그들 고유의 리듬과 흐름을 타고 일어날 것입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서 이런 식으로 있어줄 때, 거기에는 사뭇 중립적인 느낌의 울림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을 변화시키거나 '치유해주고자' 하는 개인적인 욕망을 내려놓은 초연한 상태를 상징합니다. 특정 단계에 이를 때 모든 빛의 일꾼들이 내비치곤 하는 이 같은 욕망은 자기만의 진실을 찾아서 가고자 하는 각자의 내면의 길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문제를 진정으로 내려놓을 태세가 되려면 문제의 밑바닥까지 내려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면 그들은 그 문제의 해답을 정말로 '가지게' 되고, 이것은 그들에게 깊은 만족감을 줍니다. 어쩌면 여러분도 자신의 삶과 자신이 씨름하는 문제들 속에서 이것을 알아차렸을 겁니다. 이것을 깨달았다면, 사람들이 '바닥을 치지' 않도록 막아주려고 애쓰지 마세요. 거기까지 갈 각오가 되어 있다면 그들은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 뭐라 말하든 거기까지 가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이 돕는 사람들과 감정적으로 연루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적으로 연루되면 그들을 치유하거나 변화시키고자 하는 여러분의 개인적 의지가 끼어들게 됩니다. 이런 개인적 욕망은 그들을 도와주지 못합니다. 그것은 실제로 그들의 치유과정을 훼방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변화하기를 바란다면 이미 여러분은 사랑과 허용의 공간을 벗어나 있는 것입니다. 그들도 이것을 감지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그들을 관찰하고 읽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들 또한 여러분을 예리하게 읽고 있습니다!

 

에고로부터 가슴으로 옮아가는 4단계는 영혼의 수준을 초월하여 영의 수준으로 오르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영혼(soul)이 어떤 식으로든 영(spirit)보다 '열등하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요점은, 여러분은 자신의 영혼보다 더 크고 더 넓다는 것입니다. 영혼은 경험을 위한 도구입니다. 내면의 영, 여러분의 신성한 자아와 동화되면 여러분이 무수한 생에서 경험한 모든 것은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자신을 그중 어느 것과도 동일시하지 않음으로써, 여러분은 경험 너머로 올라갑니다. 이것이 영혼에 치유의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출처] 영(spirit)의 차원에서 타인을 돕기 -예수아 채널링 - (신과 나눈 이야기 한국독자모임) |작성자 한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