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을 멈추면 비로소

마음에 군말이 계속 나오는 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군말은 무의식에서 나와 신도 모르게 자신을 지배하게 됩니다. 군말이 멈추면 우리는 이 분별의 세계를 떠나게 됩니다. 사실 군말이 있더라도 깨어있음을 이해한다면 별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깨어있음은 군말을 되뇌는 자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말하고 이것은 벗어남의 의미와 과정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는 탄탄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가능합니다. 군말이 나오든 말든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판단중지의 상태를 틈날 때마다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과 감정은 무상합니다. 무상하지 않는 우리의 참모습은 생각과 감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판단을 멈추면 비로소 우리는 자신의 집에 들어와 쉬게 됩니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17418452&volumeNo=9336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