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드넓고 고요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
허공처럼 걸림 없고 지극히 고요한 그곳을 접히 보지 못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알 수 없다. 자기 자신을 알 수 없는 사람은
세상 속에서 길을 잃고 헤멘다.
존재의 심연에 있는 나의 자아는 고요함으로부터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이름이나 형상보다 훨씬 더 깊은
차원에 존재하는 나의 실체이다.
나의 실체는 고요함이다. 고요함은 무엇인가? 바로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이 글을 인식하고 그 인식을 사고로 변환시켜주는
내면의 허공이며 맑은 마음이다. 맑은 마음이 없다면 나는
인식하거나 사고할 수 없다. 그러므로 맑은 마음이 없다면
이 세상도 없다.
내가 바로 맑은 마음이다. 잠시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한 맑은
마음이다.
밖이 소란함은 안이 소란한 것이요. 밖이 고요함은 안이 고요한
것이다.
- 에크하르트 툴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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