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상승

에고는 악하지도 않고 적도 아닙니다.

빛몸 2017. 8. 12. 17:35




에고는 악하지도 않고 적도 아닙니다.



에고는 악하지도 않고 적도 아닙니다. 그저 놓아버려야 할 환상일 뿐입니다.

그것을 놓아버림으로써 훨씬 훌륭한 무엇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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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생각과 행동의 배후에 존재한다고 흔히 상상하는 행위자입니다.

사람들은 에고가 생존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고 굳세게 믿습니다.

왜냐하면 에고의 중요한 본성이 지각능력이며

그렇기에 인과관계로 간주되는 바의 법칙에 구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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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소멸을 두려워하며 따라서

상상 속의 "여기"와 "지금" 별도로 존재한다는 환상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에고는 해체되어 무(無)가 되고 그 결과 의식적인 인식능력도 사라질까봐 두려워합니다.

조사해 보면 사람의 실체는 "누구누구"가 아니라,

지극한 사랑을 베푸는 '전부'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 존재를, 이미 알고 있는 바의 "나"라고 하는 감각보다

훨씬 더 친밀하고 더욱 편안하면서도 충만한 것으로 깨달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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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중앙처리장치이자 기획센터라 할 만합니다.

즉 조정하고 대처하고 분류하고 저장하고 회복하는,

통합적이고 행정적이고 전략적이고 전술적인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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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를 고집스럽게 만드는 근원에 다가갈수록 놀랄 정도로 결정적인 사실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우리가 자기 자신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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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희생자 역을 은밀히 "사랑하고" 매어달리며

그로 인한 아픔과 괴로움에서 뒤틀린 쾌락을 짜내고 교묘한 자기정당화 거리를 찾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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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한가지 방어기제는

괴로운 자료들을 부인하고 세상이나 남에게 투사해버리는 것입니다.



- 에고의 해체 참나의 실현 1장 3

(스크랩 원문 : 데이비드 호킨스 - 헌신적 비이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