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을 유혹한 에고
에고가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하여 노래했다 ~
이름 봄 화창하고 따스한 호시절에
뭇 풀과 숲과 나무 모두 피어 무성하네
장부로서 즐기는 마땅한 때가 있는 법이니
한창 때를 한번 버리고 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부처님이 답을 했다 ~
칼날에 발린 꿀은 혀를 상케 하고
오욕에 물들음은 신통을 흐리는 도다.
내 모든 번뇌를 떠난지 오래 되었거늘
어째 다시 독궤의 불구덩이로 뛰어들 까보냐
세간의 오욕이 중생을 불태움이
아~ 세찬 불이 마른 풀을 태우는 것 같도다
너희들의 몸뚱이는 허환이요 실체가 없으니,
파도의 거품과도 같이 오래 머물 수 가 없구나
너희들의 엉킨 핏줄과 근골은 사대와 오온의 가합 일뿐
어찌 내 범부들과 같이 욕심을 내리오!
채색한 항아리 속의 독사들이여!
똥 찌꺼기 가득찬 가죽 주머니에 불과한 그대들이여
어찌 세간을 벗어난 나를 잡으려 하느뇨
나는 공중을 자유로이 나는 바람과 같으니
그대들의 애욕으로는 영원히 날 묶어두리 못하리.
예수님이 사십 일 동안 금식하는 동안 예고에게 시험을 받았다.
에고가 예수에게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예수님이 에고에게 대답했다.
'사람은 빵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다'
그랬더니 에고는 예수를 높은 데로 이끌고 가서,
순식간에 세계 모든 나라를 그에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나서 에고는 그에게 말하였다.
"내가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너에게 주겠다.
이것은 나에게 넘어온 것이니,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준다.
그러므로 네가 내 앞에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
예수가 대답하였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에고는 예수를 예루살렘으로 이끌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해서,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다' 하였고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서,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 하였다.“
예수가 에고에게 대답하였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출처 : 나눔의 향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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