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눈 이야기

영적 유희를 즐긴다는 것은

빛몸 2019. 4. 3. 06:59

먼저 너는 20년 동안 이런 식의 영적 유희를 즐겨오지 않았다.

너는 그것의 가장자리에도 이르지 못했다.

네가 20년 동안 그것을 쳐다보고 있었다는것, 집적거려보고

가끔가다 한 번씩 실험도 해봤다는 건 인정할 수 있지만

그러나 나는 네가 아주 최근까지도 그 유희에 진실로, 정말

진심으로 몰입해 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서 영적 유희를 즐긴다는 건 자신을 신의 형상대로,

신과 닮은꼴로 창조하는 과정에 온 마음과 온 영혼을 다 바친다는

뜻이라는 걸 확실히 해두기로 하자.

 

이것이야말로 동양의 신비주의자들이 말한 자기 실현의 과정이며,

서양의 많은 신학들이 헌신해온 구원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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