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맡김의 의미

안녕하세요? ^^

오랜만이죠~ 한달이 조금 넘은 것 같아요.

잘 지내셨나요? 저는.. 정말 잘 지냈어요^^

좋은 일들이 눈사태처럼 일어날 거라고 했던가요?

네, 좋은 일들이 눈사태처럼 일어났어요.

 

눈에 보이는 좋은 일도 많이 일어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좋은 일도 많이 일어나고요^^

 

점점 이 둘 사이에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되어가네요~

현실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들이

똑같이 소중하고 행복하게 느껴져가요.

 

우울하고, 기분 나쁜 시간들도 있긴 있었지만, 금방 금방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니까요.

점점점점점 더 빨리 더 잘 돌아오게 되니까 좋아요.

 

+ + +

 

오늘부터는, 제가 도움을 받았던 좋은 글들을 조금 인용하고

거기에 제가 혼란스러웠던 부분들에 대한 저의 설명을 덧붙여서

[오늘의 수프]를 연재하도록 할게요. 맛있게 드시라고 '수프' ^^

가끔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질문 중에 도움이 될만한 것에 대한 답변을 올려볼 계획이에요.

 

매일매일 쓰면 좋겠지만

또 그렇게 쓸 말이 많지는 않거든요..^^;

생각날 때마다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 +

 

그리스의 스토아파의 철인 에피크테토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마음의 평정과 행복에 이르는 길은 하나밖에 없다.

따라서 아침에 잠을 깼을 때나 또 기나긴 하루 또는 밤 늦게 잠자리에 들 때에도

항상 이 길에서 벗어나서는 안된다.

 

즉 외적인 일을 일체 자기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모두 하느님에게 맡기는 것이야말로 그 길이다.

 

-조셉 머피, '잠재의식의 힘' 중에서-

 

+ + +

 

외적인 일이란,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외부세계의 일 전체를 말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책임져야할 부분은 오직 내 마음, 내 앞의 한 컵의 물 뿐이에요.

 

내 마음이 먼저이고, 외부세계는 그 거울로서 나의 마음을 비추어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그럼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첫째,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을 내가 원하는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목표는 '어떤 존재상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풍요로운 마음상태를 원하는 것입니다.

풍요로운 마음상태로 나의 존재상태를 유지하면, 그에 걸맞는 일들이 일어나

나의 외부세계를 나의 마음상태와 갖게 만들어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경써야할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 나의 내면의 존재상태입니다.    

 

둘째, 외부세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일어날 때,

그것이 오직 내 마음의 반영일 뿐임을 알아차리고 

다시 나의 마음을 살펴 내 마음을 원하는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내가 원하는 일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나타나면,

그것을 없애려고 애쓰지 마시고 다시 자신의 마음상태로 돌아가서

어떤 부분에서 스스로 원하는 상태를 방해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렇게하여 다시 내 마음상태를 온전히 원하는 존재상태로 바꾸는 것입니다.

 

결국엔 두번째 일 역시 오직 자신의 마음상태를 원하는 상태로 만드는 일에 관한 것입니다.

 

 

외적인 일을 일체 자기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모두 하느님에게 맡기는 것이야말로 그 길이다.

 

 

 

이제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실 수 있겠지요?

외부세계의 일에 대해서 신경쓰지 마시고

오직 자신의 마음만 책임지고 원하는 상태로 바꾸세요.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것 뿐입니다.

 

원하는 모든 일들이 이미 이루어진 것과 같은 마음,

원하는 존재가 이미 되어있는 상태의 마음.

그 마음으로 지/금/이/순/간 바꾸세요.

 

그리고 외부세계(현실,외적인 일)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마세요.

오직 내 마음상태의 반영으로서만 외부세계를 바라보세요.

 

그래서 반응하지 말고 창조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외부세계에 대해 반응하는 일에 마음을 쓰지 마시고,

외부세계가 내 마음을 그대로 반영해주고 있음을 이해하시고

내 마음상태를 원하는 대로 창조하세요.

 

그것이 제가 이해하는 내맡김의 의미입니다.

언제나, 오직 나 자신의 마음만을 책임지고 원하는 상태로 유지하는 것.

그리고 외부세계의 일에 대해서는 완전히 내맡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외부세계는 어떤 모습이든 상관하지 않을 정도가 될 때

원하던 모든 일들이 나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계속 같은 말의 반복이죠^^

요즘 저는 이 원리가 너무 단순한 것이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마는데요,

그래서 누가 어떤 질문을 해도 같은 답밖에는 드릴 수 없어 조금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돈문제이건, 인간관계문제이건, 진로문제이건, 건강문제이건,

제가 할 수 있는 답은 하나뿐입니다.

 

무엇을 원하시나요? 그 원하는 상태로, 지금 이 순간 스스로의 마음상태를 바꾸세요.

 

정말 그것 뿐인 거였어요.

 

+ + +

 

분명 이건 처음엔 쉽지 않지만,

자꾸자꾸 하다보면 점점 쉬워진답니다.

 

저도 까먹었다가 다시 떠올리고 떠올리고 하면서 지금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어떤 문제든, 어떤 상황이든, 여기서 벗어날 수는 없을 거에요.

 

이론을 제대로 알면 풀 수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푸는데 조금 오래걸리는 문제는 있을 수 있겠죠.

 

오랜만에 다시 글을 올리려니까 가슴이 두근두근.. 너무너무 즐겁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기쁜 마음~

곧 또 글로 인사드릴게요! ^^

 

[출처] [오늘의 수프] 내맡김의 의미|작성자 dudalstj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