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크하르트 툴레 대사님

[스크랩] Eckhart Tolle 어떻게 고통에 나를 맡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빛몸 2019. 1. 29. 05:54



어떻게 고통에 나를 맡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ckhart Tolle



어떻게 고통에 나를 맡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앞서 말했듯이 고통은 내맡기지 않는 것입니다.
내맡겨지지 않는 것을 어떻게 내맡길 수 있단 말인가요?


그러므로 자신의 느낌에 완전히 집중하면서,
마음이 거기에 이름표를 붙이지 못하게 하십시오.

느낌 속으로 들어갈 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처음에는 그곳이 어둡고 무서운 장소처럼 보일 수 있으며,
거기서 되돌아 나오고 싶어지기도 하겠지만,
계속 지켜보면서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마십시오.

고통에 주목하면서
계속해서 슬픔, 두려움, 공포, 외로움 등을 느끼십시오.
주의력을 집중하고 몸의 구석구석까지 완전하게 현존하십시오.
그렇게 하면서 당신은 어둠 속으로 빛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의식의 불꽃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더 이상 '내맡김'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이미 내맡긴 것입니다.

어떻게?
완전한 집중은 완전한 수용이며 내맡김입니다.

완전하게 집중할 때,
당신은 '지금'의 힘, 현존 힘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는 한 줌의 저항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현존은 시간을 몰아냅니다.
시간이 없으면,
어떠한 고통이나 부정적 감정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은 죽음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입니다.
고통을 마주하고 그것을 허락하면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죽음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죽음을 경험하면
당신은 죽음이 없다는 것을,
그래서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는 것은 에고입니다.
한 줄기 햇살이 태양과 떨어질 수 없는 일부라는 것을 잊어버린 채
생존을 위해 태양과 싸우고,
태양이 아닌 다른 것에 의지해야 한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러한 착각이 죽는다면 진정 자유롭지 않겠습니까.

편안한 죽음을 원하십니까?
고통 없이, 아무 번민 없이 죽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지나간 모든 순간을 떠나보내고 현존의 빛을 비추어서
'나'라고 생각했던 고통스럽고 시간에 속박된 자신을 날려 버리십시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에크하르트 톨레

출처 : 레드아우라의 산책
글쓴이 : 지혜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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