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임의 눈으로 본 너의 인생
* 하나임의 눈으로 본 너의 인생
주의를 집중할 문제들을 선택하면
현재 모든 ‘창조물’의 의식이 집중되는 인식 전환 과정에
네가 어느 수준에서 얼마나 관여할지가 결정될 것이다.
네가 인식 전환 과정의 특정 단계를 완수하는 데
구체적인 예정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너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리고 우리 가르침의 어떤 부분이
너의 마음속 깊은 곳을 건드렸다면
그 모처럼 얻은 숙고의 기회로
너는 안으로부터의 기념비적인 전환을 시작할 수 있고,
그 전환은 네가 조건화한 반응 패턴에서 벗어나
‘고요함을 유지’하게 도울 것이다.
모든 순간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려는
자동 반사적인 마음을 허락하는 한,
또 무슨 문제에서든 생각 없이
오직 네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마음만 앞선다면,
지금 너를 기다리고 있는 모든 존재와 연결되는
놀라운 상태를 경험할 수 없을 것이다.
또 세속적인 걱정에 빠져 딴 생각을 할 수 없다면
침묵의 외침으로 너를 부르고 있는
‘신성’ 본질을 인식할 수 없을 것이다.
정신적 격앙을 경험하다가 어느 순간
너는 마침내 가야 할 길을 찾을 것이다.
이제 끝나지 않는 해설 시리즈 같은
삶의 드라마가 되었다고 느끼는 상태에 도달한 것이다.
삶의 그 모든 드라마 시리즈를 떠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런 드라마는 이제 전혀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네가 기다려 왔던 깨달음의 순간이다.
몸에 밴 패턴을 반복하는 것으로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을 때가 되어서야
급진적인 변화의 계기가 생길 것이다.
그 순간까지는 지금까지 네가 겪어 온 인생 주제들의 예가
거듭 드러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정말 벌어지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난 후에도
상당히 오랫동안 너는 너를 시험에 들게 하는 일을 계속 겪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겪다 보면 너의 그 뿌리 깊던
감정 및 반응 패턴을 단번에 초월하게 될 것이다.
감정 반응 패턴을 이론적으로 다 이해한 후에도
그런 이해를 시험하는 상황을
너 스스로 계속 오랫동안 만들어 낼 것이다.
하나의 앎으로써 반사 반응을 일으킬 정도로
네 의식 속에 깊이 뿌리박힐 때까지,
그 새로운 반응 패턴을 강하게 할 기회를
너 스스로 계속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익숙한 옛날의 감정적 반응들이 다시 느껴질 때
인식 전환의 과정에서 네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완전히 의식하라.
그럼 그런 감정적 반응들을 다시 느끼게 하는 상황을
너에게로 끌어당기는 감정에너지
충전 찌꺼기의 분산을 시작할 수 있다.
그 과정을 완전히, 생생히, 분명히 의식할 때
너의 과거 인생의 장면들이 눈앞에 휙휙 지나가는 때가 올 것이다.
그리고 너는 환희와 기쁨의 에너지로 네가 경험하겠다고 선택했던
그 고난들의 일부를 다시 집약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순간의 생생한 의식 속에서
너는 과거의 감정 및 반응 에너지 패턴의 ‘쇠퇴’를 상징하는
에피소드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 것이다.
그다음, 말 그대로 깨달음의 포화를 맞을 것이다.
모두 논리와는 거리가 먼 깨달음으로,
네가 인식 전환을 통해
존재의 새로운 양식 속으로 들어가도록 자극할 것이다.
‘옳음을 증명하고 싶은 욕구’에서 벗어나면
초연함이라는 선물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너는 깊은 초연함 속에서
너의 진정한 본질로 향한 문을 여는 ‘고요함’을
네 존재 안에서 발견할 것이다.
너는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관계에서
맡은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
하지만 시각이 매우 달라질 것이다.
사람들이 네가 쓴 대본을 읊으며
너를 ‘춤추게’ 하는 연기자로 보일 것이다.
그 춤을 즐겨라.
너는 옆에 비켜 앉아
네가 없는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려고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너는 완전히, 행복하게, 의식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거기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네 삶의 드라마를 그렇게 연기하기 시작하면
삶이 이제 매우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곧 의식하게 될 것이다.
너는 네가 앞으로 에너지적으로 구현할
네 존재의 더 높은 옥타브를 ‘경험’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네 인생 드라마의 주변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신중히 연기하며
너의 새로운 깨달음을 말하는 사람들을 인식할 것이다.
그들은 그동안 어디에 있었나?
네가 너만의 괴물과 ‘늘 같은 내리막길로 떨어지는 일’을
고통 속에서 반복하고 또 반복할 때 그들은 어디에 있었나?
그들은 지금 그들이 있는 곳,
즉 바로 네 옆에서 곧 임박한 너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조화의 에너지가
다른 종류의 경험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에
새로운 템포의 춤이 시작될 것이다.
삶이 다른 종류의 모험으로 바뀔 것이다.
너는 너처럼 그 새로운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존재들과 함께
그 새로운 삶을 즐기게 될 것이다.
육체를 동반한 너의 이 인생은
서로 다른 경험들을 무한히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언제든 원하는 순간에 진로를 다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원한다면 네가 네 인생의 대본이라
굳게 믿었던 것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다.
너는 너만의 ‘신성 자아’를 제외한
그 어느 누구도 책임질 필요가 없다.
육체적으로 계속 존재하는 한
앞으로도 너는 계속 선택들을 해나갈 테고
그 선택의 원인과 결과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제 너는 의식적인 선택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존재 상태에서 내린 선택은
모든 관련 존재들에게 가능한 한 최고로 좋은 결과를 부를 것이다.
너에게 ‘좋은’ 삶이 다른 사람에게 나쁠 수는 없다.
원래부터 그럴 수는 없다.
착각일지라도 누군가 외부의 존재에게
기대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것은 모든 존재를 위한 결정적인 해결책의
가능성을 없애버리는 일종의 시험이다.
네가 깨달은 진실에 무조건적으로 경의를 표하면
변형의 연쇄 반응이 하나도 빠짐없이
일어날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질 것이다.
지금 네가 통과하며 나아가고 있는 고양된 차원의 현실들이
넓은 스펙트럼의 렌즈를 허용할 것이기 때문에
너는 너만의 독특한 관점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너만의 관점은 보편적인 관점이 착색된 관점일 것이다.
너는 본능적으로 세상을 너 자신을 보듯이 보게 될 것이고
따라서 그 세상 속 너의 역할도 달라질 것이다.
남다른 자비심이 네 의식의 표면을 자극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바로 너의 ‘신성 자아’로 인식할 것이기 때문이다.
상당 기간 너의 적으로 행세했던 사람들도
이제 자연스럽게 너에게 호의적으로 바뀔 것이다.
그리고 너의 삶은 평탄하게
거의 아무런 갈등 없이 흐르는 단계로 들어갈 것이다.
분리의 사고방식이 갈등의 소재를 만들고
그 소재들이 때때로 극단으로 달아 계속 전쟁을 일으켰던 세상을
네가 에너지적으로 이미 지나왔기 때문이다.
자신을 ‘타인’으로 보고 자신으로부터 분리하지 않으면
더 이상 충돌할 일이 없다.
그럼 삶이 즐거워질 것이다.
지금까지 네가 열심히 걸어온 여행이 그렇다.
너는 흔히 말하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수십 수백 번이나 겪었을 것이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한계를 넘어 진정한 변화의 서막을 위한 자극을 받았을 것이다.
너는 실제로 네 무릎을 꺾기 위해 고안된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겪었고,
그래도 살아 있다.
분명 그랬을 것이다.
지금까지 말한 정도의 대대적인 인식 전환 직전에 서 있다면
죽었을 수도 있을 일을 용케 견뎌 왔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너는 네가 ‘도착했음’을 분명히 알 것이다.
너는 갓 태어난 아기의 순수한 마음 그대로 간직한 채
최초의 숨을 토해내며 자신이 안전하다고 완벽하게 믿으며
거기 서 있을 것이다.
지금은 네가 정확히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을 테니
이 ‘시작’은 그동안 네가 반복해 온 시작과 다르다.
이번에는 출생 과정 내내 의식이 생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의 다음 차원에 태어나는 그 전 과정을 너는 온전히 의식할 것이다.
그동안 공부를 ‘완수’했기 때문이다.
이제 다시 시험에 들기 위해 유사한 경험의 기억 목록들을 지울 필요는 없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너는 네가 떠났던 곳에서 시작한다.
바로 직전에서 시작할 것이다.
네가 만나는 모든 다른 존재와 ‘하나’임을 알게 될 현실로의 상승은
의식이 정확히 ‘신성 자아’와 함께하는 지점에 다다른 것이며,
네 진화과정에 하나의 중요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다.
그 지점 이후부터 너는 과거 행동이 남긴
에너지 충전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집중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보다는 계속되는 ‘지금’ 이 순간에서
‘모든 생명체’와 서로 연결되어 있음에 대한
너의 삶을 강화하는 일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것이다.
너는 네 ‘신성 자아 의식’이 계속 써 나가는
대하소설 속 새로운 페이지를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네가 이해한, 너와 ‘신성’과의 연결을 증명하는 일들을
실질적으로 하나씩 겪어 나갈 것이다.
네가 함께하겠다고 선택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겪어나갈 일들이 바로 그렇다.
앞으로 네가 연기할 인생 드라마가 거듭 하나임을 긍정할 것이다.
물론 네가 하나임의 부분이라는 것도 긍정할 것이다.
네가 걷고 있는 상승 여행의 성질이 그렇다.
이번에 다가올 탄생 과정은 상대적으로 순탄할 것이다.
또 괴로울 정도로 길고 지루할지도 모른다.
어느 쪽인지는 네가 선택해야 하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거기에 이 여행의 아름다움이 있다.
너를 기다리고 있는 다음 단계의 의식 속으로
네가 어떻게 들어가든
너의 여행이 완벽한 것임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다.
하나임의 눈으로 볼 때 그것만이 유일하게 가능하다.
그리고 하나의 눈만이 너로 하여금 그 모든 것을 목격하게 할 수 있다.
결코 끝나지 않을 ‘지금’ 이 순간 속 영원에 빛날 모든 소중한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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