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수업

나는 오늘 조용히 하느님의 말씀을 받는다

빛몸 2020. 6. 18. 15:42

오늘을 고요함의 날,
조용한 경청의 날이 되게 하자.
그대의 아버지는 그대가 오늘,
그분의 말씀을 듣기를 뜻하신다.
그분은 당신이 머물러 사시는
그대 마음 깊은 곳에서,
그대를 부르신다.
오늘 그분 말씀을 들어라.
그분의 말씀을 세상 곳곳에서 들을 때까지는
그 어떤 평화도 불가능하다.
또한 그대의 마음이 조용히 경청하며,
조용한 평화의 때를 맞아들이기 위해
세상이 들어야 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일 때까지,
평화는 불가능하다.

이 세상은 그대를 통해 달라질 것이다.
어떤 다른 수단도 세상을 구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계획은 오직 다음과 같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아들은 그 자신을 구하는데 있어 자유롭고,
하느님의 말씀이 그의 안내자가 되도록 주어졌으며,
이 안내자는 영원히 그의 마음속에 그의 곁에 있으면서,
하느님의 뜻처럼 영원히 자유로운 아들 자신의 뜻에 따라
그를 아버지의 집으로 확실하게 인도한다.
그는 힘이 아니라 오직 사랑에 의해서만 인도된다.
그는 심판 받지 않으며 오직 축성(祝聖)될 뿐이다.

고요한 가운데 우리는 오늘,
우리의 하찮은 생각들, 개인적인 욕망들,
그리고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에 대한
아무런 판단 없이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것이다.
우리는 오늘 우리 자신을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정체는 판단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이 하느님의 아들에게 내린
모든 판단으로부터 떨어져 있을 것이다.
세상은 하느님의 아들을 모른다.
오늘 우리는 세상에 귀 기울이지 않고,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기다릴 것이다.

들어라, 하느님의 거룩한 아들이여,
그대의 아버지가 말씀하신다.
그분의 음성은 그대에게 그분의 거룩한 말씀을 주어,
세상 곳곳에 구원과 거룩한 평화의 때를
알리는 소식을 퍼트리게 하려 한다.
오늘 우리는 그대 마음속에 있는 조용한 곳,
하느님의 왕좌에 모인다.
그곳에서 하느님은 영원히 머물러 사시며,
그분이 창조하셨고,
결코 떠나지 않으실 거룩함 속에 계신다.

하느님은 그대에게 당신의 말씀을 주시기 위해
그대가 마음을 그분께 돌려드릴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지 않으셨다.
그분은 그대가 잠시 그분으로부터 떨어져
방황하는 동안에도 그분 자신을 감추지 않으셨다.
하느님은 그대가 그대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환상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당신의 아들을 아신다.
따라서 아들의 꿈들과 상관없이,
자신의 뜻이 그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아들의 광기와 상관없이,
아들이 당신의 일부로 남아 있기를 뜻하신다.

오늘 하느님이 그대에게 말씀하신다.
그분의 음성이 그대의 침묵을 기다린다.
왜냐하면 그분의 말씀은
그대의 마음이 잠깐 동안 고요해지고,
무의미한 욕망들이 잠잠해지기 전에는
들릴 수 없기 때문이다.
조용히 그분의 말씀을 기다려라.
그대가 오늘 불러와야 할 평화가 그대 안에 있다.
그 평화는 그대의 가장 거룩한 마음이
자신의 창조주의 음성이 말하는 것을
들을 준비가 되도록 도울 수 있다.

오늘 세 차례,
침묵하기에 가장 적당한 때를 잡아서,
세상일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하느님의 말씀을 부드럽게 경청할
10분씩을 떼어놓아라.
그분은 그대의 가슴보다 더 가까이에서
그대에게 말씀하신다.
그분의 음성은 그대의 손보다 더 가깝다.
그분의 사랑은 그대 자신인 모든 것이며,
또한 그분 자신인 모든 것이다.
그 사랑은 그대와 같으며,
또한 그대는 그분과 같다.

그분이 그대에게 말씀하실 때,
그대가 듣는 것은 그대의 음성이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대의 말이다.
그것은 자유와 평화의 말이며,
또한 뜻과 목적의 일치에 관한 말로서,
아버지와 아들의 유일한 마음 안에서
아무런 분리도 분열도 없다.
조용한 가운데 오늘,
그대의 참자아에게 귀를 기울이고,
그로 하여금 하느님은 결코 아들을 떠나신 적이 없으며,
그대 또한 결코 그대의 참자아를 떠난 적이
없음을 그대에게 말해주도록 하라.

단지 고요히 있어라!
오늘 그대의 실습이
그대를 세상의 생각 위로 들어 올리고,
그대의 비전을 몸의 눈으로부터 해방하도록 하기 위해
따라야 할 규칙은 오직 이것뿐이다.
오직 고요한 가운데 경청하라!
그대는 그 말씀을 들을 것이며,
그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인 아들이
아버지의 뜻에 동참한다.
이렇게 아들의 뜻은
아버지의 뜻과 하나이기에,
전혀 나눌 수 없는 것과 진리 사이에
그 어떤 환상들도 들어올 수 없다.

오늘 매 시간이 지날 때마다 잠시 고요해져서,
그대에게는 오늘,
조용히 하느님의 말씀을 받는다는
특별한 목적이 있음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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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and.us/band/64956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