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수업

과거는 사라졌다. 과거는 나를 건드리지 못한다

빛몸 2019. 10. 16. 09:08

과거는 사라졌다. 과거는 나를 건드리지 못한다

 


마음에서 과거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실재세상은 시야에서 달아나고 만다. 나는 사실상 그 어디도 보지 않고, 존재하지 않는 것만 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용서가 주는 세상을 지각할 수 있겠는가? 과거는 바로 이것을 숨기기 위해 만든 것이다. 용서가 주는 세상은 오직 지금 볼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과거가 없다.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과거뿐이며, 용서받으면 과거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아버지,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보지 않게 하소서. 과거가 닿지 않고 죄가 없는 현재의 세상에 당신께서 주신 대체가 이미 내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죄책의 종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는 당신께서 밟으실 마지막 단계를 맞을 준비가 됩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당신께서 아들의 모든 꿈과 모든 고통의 종말이 되게 하신 사랑스러움을 아들이 찾게 될 때까지 더 기다려 달라고 당신께 청하겠습니까?


 

[출처] 제 289 과 과거는 사라졌다. 과거는 나를 건드리지 못한다 (기적수업 한국 모임) |작성자 김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