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 추운 어느 날 나는 서울 나들이 겸 영등포 서울명리 학당을 찾은 뒤 짬을 내서 요즘 itv 리얼고스트에서 맹활약 중이신 퇴마사 김법 사님을 찾아갔다.
처음 인천 방송에서 매주 방송되는 위험한초대(http://www.itv.co.kr/web/main/index_drama_mystery.html)라는 방송을 보고 우연히 퇴마 사로 활동하는 김법사님을 보았다.
그는 영을 다스리고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쉽게 말해 영능력자인 샘이었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흔히 무당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분은 오랜 기수련과 여러 가지 수련법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굿이나 요란한 행사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게서는 보통의 영능력자와는 달리 아주 고요하고 차분하면서도 강력한 통제력을 강하게 느꼈고 꼭 한번 찾아가 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동안 나는 7년 동안 상담을 하면서 빙의나 영적 문제를 앓고 있는 손님이 올 때마다 마땅히 소개해줄 만한 인연이 없어 안타까웠던지라 이번 참에 만나 내 눈으로 확인한 뒤 그 손님들을 법사님께 보내주리라는 명확한 땡땡이의 핑계도 가지고 흐흐...
방송국으로 어렵게 어렵게 전화해서 알아낸 주소를 들고 나는 무작정 찾아갔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사람을 오랜만에 본지라 두근두근 가슴 을 안고 찾아 갔을 때 그는 7살쯤 되보이는 꼬마 아이를 치료 하고 있었다.
아마 영적장애로 인한 자폐증세를 치료한 것 같았다.
법사님의 배려로 나는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김법사님과의 단독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
tv에서 보던 대로 그는 자그마한 체구에 아주 선한 눈을 가지고 있었고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그 전날 협회 모임 후 남은 숙취로 아픈 내 머리가 점점 더 맑아져 오는 기운과 함께 긴장되었던 마음이 고요해지고 편안해졌다.
김법사 : 음... 저번에 전화했던 화운선생이신가?.......들어 와요 ..
화운 : 어… 어떻게 대번 알아 보시내요 (후다닥 ...두근두근...) 그 의 목소리는 정말 내 이상형이었다 좋은 목소리에 약한 나는 더 정신 못 차리며 그의 방으로 신나서 따라 들어 갔다.
화운 : 법사님 저는 대구에서 달마철학관을 운영하는 화운이라고 합니다. 상담하다 보니 영적장애가 있는 상담자들을 보게 되는데 저의 권 한 밖이라 어쩔 줄 몰랐는데 텔레비젼에서 법사님을 보고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그 전에는 전생 퇴행을 하시는 정신과 박사님이신 김영우 정신과병원으로 손님을 보냈습니다만....
깁법사 : 아........김 박사 나와 친구예요... 가끔 그의 병원에 놀러 가는데 그가 치료하다 안 되는 환자는 나한테 보내기도 하지. 얼마 전에 도 만나서 술 한잔 했지... 하하~~
화운 : 네... 그랬군요. 저 그런데요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방송에서 보면 선생님께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살신성인의 정신으 로 위험까지 무릅쓰고 도와 주시는데 왜 정작 자신은 그리 돌보지 않으시고 자신을 좀더 아끼고 사랑하지 않으시나요....(평소 자신을 진정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줄 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화운)
김법사 : 음.... 나는 이세상에 오기 전에 선계(영의 세계를 주관하는 세계)에서 이미 약속을 하고 왔어요... 세상 사람들을 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도와 주자고 ....
화운 : 법사님 생일을 여쭈어도 될까요? (긁적긁적...) 못말리는 화운.... 지버릇 남주나 .... 우선 직업병이라 이해를 부탁한 뒤 생일을 여쭈었다 과연 귀신 쫓는 직업의 사람은 어떤 사주일까 ...
甲己丁甲 戌巳丑辰 먼저 눈에 딱 들어 오는 것은 정관(正官) 합이다. 역쉬............ 남을 위해 평생 살아가고 싶다는 그의 말과 같고 편인(偏印) 중중하니… 평생 도 닦으며 인생의 수레바퀴를 연구할 만한 잘 어울리는 사주였다.
화운 : 법사님 정말 사주쟁이가 봤을 때는 세상에 빛 갚으러 온 사주 같습니다. 또 대운도......... 이하 생략
김법사 : 음... 사람이든 귀신이든 말이야 공부시키는 운이 있는 거야. 안 그러면 교만해 지거든 또 그러면서 성숙하기도 하구 ....
화운 : 법사님께서 최근 재미있었던 이야기 하나 해주세요 ^^(나름대로 애교스런 목소리로 ^^- -;;)
김법사 : 하루는 커피숍에서 누구를 만나기로 해서 혼자 커피를 시켜 마시고 있었는데, 저쪽편 테이블에서 어떤 남자가 선을 보고 있었거 든.... 근데 그 남자 옆에서 색신(성욕의 불타는 귀신)이 그 남자 몸에 들락 날락 거리고 있는 거야. 그래서 옆으로 가서 내가 '너 가만히 있 지 못해!! '라고 했더니 그 남자가 자기 보고 말하는 줄 알고 깜짝 놀라는거야,....그래서 잠깐 보자고 했지. - 혹시 당신 항상 주체 못할 성욕 때문에 힘드시지 않습니까 ?..-
아저씨 : 어... 선생님 어떻게 아셨습니까... 회사에서 일할 때도 문득 문들 이 참을 수 없는 욕망 때문에 미칠 지경입니다 방법이 없을까 요..?
김법사 : 지금 당신 몸에 색신이 붙어 그러니 사무실로 한번 오시게.. 해결해 줌세. ...........이하생략 등 재미있는 여러 가지 일담을 들려 주셨다.
화운 : 선생님 제게도 한 말씀 해주세요.
김법사 : 음... 화운선생은 지금 아주 잘하고 있네머..... 지금처럼 그렇게 하면 되요.... 올해부터 인자 시작이네.
화운 : 어머....... 사주적으로는 이제부터 제가 대운에 들어 오기 시작인데 그런 것도 보이시나요....???
김법사 : 그럼... 그리고 지금 화운선생한테는 윗대조 중에서 아주 도를 많이 닦은 선계의 할아버지가 있어...
화운 : 그럼 제가 빙의?.... 아니면 그냥 수호신 정도?...
김법사 : 음.... 그냥 그분이 화운에게 도력을 보태 주고 있다는 정도로 이해 하면 될꺼야. 일반 조상신이 아니고 선계의 고급령이라.... 아 주 기가 강하군...
화운 : ???.....^^ 이하생략............. 대충 이런 이런 정도 서로의 담소를 나누었고 우리는 다음에 또 만날 것을 기약한채 인사를 나누고 사무실을 나왔다
대충 이런 이런 정도 서로의 담소를 나누었고 우리는 다음에 또 만날 것을 기약한채 인사를 나누고 사무실을 나왔다.
나는 내가 궁금했던 것들이 확 의문이 풀리면서 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고 새로운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부처님께 감사하며 늘 인복 하 나로 살아 가는 이 신약한 사주의 화운이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아주 즐거운 날이었다.
정말 귀신이 있을까... 혹은 그의 말들이 황당무계한 것은 아닐까… 망상의 극치는 아닐까… 온갖 의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각자 생각하 기 나름이고 생각은 자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이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의 한계에서 좀더 큰 시각을 가져 보 는 것이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저는 평소에 않좋은 귀신들중 약한 귀신들은 아주 작은 검은 점으로, 더 귀기가 센 귀신들은 검은 그림자 형태들로 볼 수 가 있네요.
그리고 한참전에는 점집을 들어가는데 내 앞에서 큰 페인트 붓에 흰색 페인트를 묻혀 종이에다 죽 일자로 폭이 약 15센티 정도로 일직선으로 그은것 같은 흰색의 영체(폭이 넓은 진한 연기 같음)가 내 앞에서 옆으로 지나가길래, 그 분한테 물으니 대답은 안해 주시고 느낌은 그분이 모시는 영체인것 같았고요. 그런데 무속인이 될 것 같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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