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킨스 대사님

에고는 비난이나 자기혐오로써 해체되는 게 아니다

빛몸 2017. 9. 5. 06:13



에고는 비난이나 자기혐오로써 해체되는 게 아니다


우리가 "누구"다 하는 감각은 주로 몸과 성격, 그리고 심리적 처리과정과의 동일시에서 오며 감정적 투입을 수반합니다. 몸과 그 감각이 대부분 없어져도 "나"라는 감각이 남는지 알아보기 위해 내면에서 마음으로 영상 실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라고 하는 체험자 측면이 몸을 가지지만 몸은 아니라는 게 분명해집니다.

---*---

에고의 자기애적 핵심은 "올바르게" 되는 것에 일관하는데 "올바름"이 지혜에 맞든지 그것을 무시하든지 상관 없습니다. 진지한 구도자는 겸손하기 때문에, 우리가 받은 교육에도 불구하고 마음만으로는 어떻게 진리를 확인하고 증명할지(즉 객관적이고 증명가능한 근거와 함께 주관적 체험이 필요함)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희생자나 순교자 또는 패배자가 되는 데서 에고는 남모르는 대가와 만족감을 얻습니다.

---*---

프로이드가 발견한 대로 죄의식 때문에 인간의 동물성은 억압되고 타인에게 투사됩니다. 또는 신에게 투사되어 인간처럼 성격의 결함을 가지는 것처럼 믿어집니다. 역사를 볼 때 역설적으로 인간은 자기가 투사한 것을 무서워하고 인간성의 어두운 면을 억압하여 그것을 신성과 혼동합니다. 에고는 (에고의 표현에 불과한) 비난이나 자기혐오로써 해체되는 게 아니라 그 본성과 기원을 이해할 때 나오는 자비롭고, 윤리와 관계없는, 수용과 연민으로써 해체됩니다.



에고의 해체, 참나의 실현 1장 13

스크랩 원문 : 데이비드 호킨스 - 헌신적 비이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