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베인에게 성 안토니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기를 신과 분리돼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예수는 하나의 외적인 매개라 할 수 있지.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자신의 진정한 아버지를 모를 때만이야.
만일 그들이 예수의 아버지가 바로 자기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은 자유롭게 돼.
예수는 자기는 아무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은 아버지와 함께 했을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지.
위대한 생명은 그의 것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것이기도 해. 그는 자기가 그러한 위대한 생명과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어. 그는 우주를 통해 일해. 우주는 개인을 통해 일하고 너는 그것을 배워야만 해.
분리와 굴종 속에 갇힌 사람들은 이 신성한 힘을 깨닫기 어려워. 하지만 신성의 힘을 체험한 사람들은 그것의 실재성을 명확히 증거해 왔지.
내가 지금 네게 편재에 대해 말할 때 나의 말은 상대적인 거야. 내가 내 자신과 떨어진 어떤 것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거야.
하지만 그것은 그렇지 않아. 네 안에 있는 실재를 네가 발견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나는 상대적인 용어로 말할 수밖에 없어.
나는 네가 이미 그 점을 인식하고 있고 내 말의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을 알아. 예수는 이렇게 말했지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는 모르느냐?'
이것은 자기가 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이해한 자와 우주 의식과의 합일을 보여주는 거야.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보고 나도 그렇게 하노라.'
질병에는 특정한 원인이 있고 대부분 자연의 법칙을 어긴 결과로 발생한다는 것을 너는 알거야. 질병은 무지, 두려움, 사랑(베푸는 사랑)의 결여, 자아(항상 자기만 위해달라는)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오게 돼.
질병은 몸과 마음이 자연적인 리듬을 상실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이고 그것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투쟁이지.
네가 자연법칙을 계속 무시하고 그 질병과 싸운다면 마음의 집중력이 그 상태에 초점 맞추어지게 돼. 왜냐하면 몸은 다시 마음에 되이야기하고 마음은 몸이 느끼고 있는 것에 갇히기 때문이지.
이제 마음은 싸우게 돼. 몸을 구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쓰게 되지. 육체 원자에 온갖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는 것은 바로 그 투쟁이야.결과적으로 그것은 고통과 불편을 낳게 되지.
이런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 투쟁은 그치게 돼. 마음은 느낌을 의식하고 이 느낌은 마음속에 질병으로 기록돼.
이 질병에 이름이 부여되면 마음은 그것에 집착하게 되지. 만일 그 병명이 치료 불가능한 것으로 전달되면 마음은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짐을 만들어내게 되지.
질병의 원인이 존재의 진실에 대한 무지, 그리고 자연 법칙에 대한 무시에 기인된 거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 바로 그 순간 짐이 녹아 사라지게 되고 하느님 - 생명이 자연의 완벽한 작용에 대한 반응으로 마음과 육체를 변화시키게 돼."
내가 말했다. "육체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통해 질병을 의식하게 된다는 말이군요?"
"그렇지." 그가 대답했다.
"육체 세포들이 파괴되면 그 정보가 두뇌 센터들에 전해지고 우리의 의식적 마음은 그것을 질병으로 인식하게 되지.
신의 완전한 힘을 자각하지 못하면 두려움과 염려가 생기게 돼.마음이 존재의 진리를 수용할 때 두뇌 센터들은 그것을 인지하고 재건에 착수하게 되지.
하지만 마음이 투쟁 속에 갇혀 있으면 그 첫 번째 방어선,즉 신성한 이성을 사용할 수 없게 돼.
그리고 최종적으로 파괴에 대한 통고를 받아들이게 되지. 자신의 존재의 진리를 인식하면 진정한 치유가 일어나게 돼. 때로 마음은 진리로 충만하여 완전하고 즉각적인 변화가 발생하기도 하지. 이것이 신유야."
나는 그의 말에 푹 빠져 있어서 내 주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했다.
그가 계속 말했다.
"질병에 걸리면 사실상 자기 존재의 진리성에 대한 자각이 사라지게 돼.
그리고 병에 대한 의식이 마음을 지배하게 되지. 쾌활함이 상실되고 활력의 느낌이 사라지게 되지.
몸을 지탱하고 있던 마음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질병의 실재성에 대한 환영의 주문에 걸려 일시적으로 진리가 마음으로부터 사라져 버린 거야.
마음은 무질서와 혼란의 힘에 항복하여 대령(하느님, 神)의 주권에 대한 인식을 잃게 된 거지. 나는 사람들이 마음의 주권을 포기하는 걸 지켜보아온 사람으로서 말하고 있는 거야."
출처: http://kriyayoga.co.kr/129 [크리야 요가(Kriya Yoga) 수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