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식,경험 추가

아라한의 경지

빛몸 2024. 11. 13. 09:17

 

제가 불교에 대해서는 지식이 거의 없어 인터넷에서 아라한에 대해서 찾아 보았네요.

 

1. 성문사과에서 맨 처음으로 깨달음의 세계에 들어간 경지를 수다원과(須陀洹果)라고 한다. 이를 한자로 입류과(入流果), 혹은 예류과(預流果)라고 하는데, 깨침이라는 흐름(流)에 들어갔다(入)는 뜻이다. 이 경지에 들기 위해서는 사성제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색·성·향·미·촉·법의 경계에 끌려가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수다원과에 들게 되면 욕계(欲界)와 색계(色界)를 7번 반복한다고 한다. 비유하자면 처음으로 양복을 입고 폼을 잡는 단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사다함과(斯陀含果)다. 일래과(一來果)라고도 부르는데, 천상계와 인간계를 한번 왕래한다는 뜻이다. 열심히 수행하여 깨달음의 세계에 들었으나, 아직 모든 번뇌를 완전히 끊지 못했기 때문에 한 번 윤회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수다원과에 비하면 수행이 많이 익은 단계다. 비유하자면, 양복을 자주 입어서 몸에도 익숙하여 폼이 조금 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아나함과(阿那含果)다. 이 경지는 불래과(不來果), 혹은 불환과(不還果)라고도 하는데, 윤회하는 세계에 다시 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수행이 많이 익어서 더 이상 욕심의 경계에 떨어지지 않는 경지다. 양복을 입었어도 입은 것 같지 않은, 그러니까 폼이 아주 잘 나는 상태에 비유하면 어떨까 싶다.

 

마지막 단계는 아라한과(Arahan, 阿羅漢果)다. 이 단계는 모든 번뇌를 완전히 끊은 경지다. 번뇌라는 도적을 죽였다고 해서 살적(殺賊)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사람은 마땅히 공양을 받을 만하다는 의미에서 응공(應供)이라고도 한다. 깨달음을 이룬 성인 가운데 최고의 경지라고 할 수 있다.

 

 

2.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아라한이 범할 수 없는 아홉 가지 경우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삭까(석가)에서 웨단냐라 불리는 삭까들의 망고 숲에 있는 중각강당에 머무셨다.

 

그때 쭌다 사미가 빠와에서 안거를 마치고 사마가마 마을로 아난다 존자를 만나려 왔다. 그리고 아난다 존자와 쭌다 사미는 세존께 다가섰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쭌다 사미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쭌다여, 아라한이어서 번뇌가 다하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가 멸진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한 비구는 아홉 가지 경우들을 범할 수 없다. 무엇이 아홉 가지인가?”

 

1). 번뇌 다한 비구는 의식적으로 산 생명의 목숨을 빼앗을 수가 없다.

 

2). 번뇌 다한 비구는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도둑질이라는 것을 할 수가 없다.

 

3). 번뇌 다한 비구는 성행위를 할 수가 없다.

 

4). 번뇌 다한 비구는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5). 번뇌 다한 비구는 전에 재가자였을 때처럼 축적해두고 감각적 욕망을 즐길 수가 없다.

 

6). 번뇌 다한 비구는 열의 때문에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할 수가 없다.

- 번뇌 다한 비구는 하지 않아야 하는 것에 대해 할 수가 없고 또한 열의도 일어나지 않는다.

* 6번에서 9번까지 밑에 부분은 제가 임의로 해석했습니다.

7). 번뇌 다한 비구는 성냄 때문에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할 수가 없다.

- 번뇌 다한 비구는 하지 않아야 하는 것에 대해 할 수가 없고 또한 성냄도 일어나지 않는다.

 

8). 번뇌 다한 비구는 어리석음 때문에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할 수가 없다.

- 번뇌 다한 비구는 하지 않아야 하는 것에 대해 할 수가 없고 또한 어리석음도 일어나지 않는다.

* 하나의 예가 갑자기 생각났는데, 술을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길을 지나가다 보니 옆에서 어떤 사람들이 술을 아주 맜있게 먹고 있는 것을 보았을때 자신도 갑자기 술 생각이 나서 견딜수가 없다면 아라한이라 할 수 없겠죠. 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상태에 있었네요. 그리고 아직도 완전히 빠져나온 상태는 아니구 요. 그렇지만 지금은 술 생각이 많이 없어졌네요. 육류도 7년(아니면 8년?) 전에 모든 육류에서 역한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끊었는데 끊은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그리고 1~2년전까지도 지나가다 맛있는 고기 냄새가 나면 가끔씩 먹고싶다는 생각이 났었는데 지금은 거의 그 생각이 나지않고 있네요.

9). 번뇌 다한 비구는 두려움 때문에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할 수가 없다.

- 번뇌 다한 비구는 하지 않아야 하는 것에 대해 할 수가 없고 또한 두려움도 일어나지 않는다.

 

3. 아라한(阿羅漢)은 번뇌가 다해 거룩한 경지에 도달한 성자입니다. 학인(學人)의 단계를 초월한 무학(無學)의 경지를 성취한 분입니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없는 마음이 번뇌가 없는 마음이고 그런 마음은 지혜로 가득 찬 마음이므로 열반을 체험하게 된다는 것이 초기경전의 주석서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4. 도반들이여,

1) 아라한이어서 번뇌가 다하고

2) 삶을 완성하였으며

3) 할 바를 다했고

4) 짐을 내려놓았으며

5)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6) 삶의 족쇄가 멸진되었으며

7)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한 비구는 아홉 가지 경우들을 범할 수가 없습니다."

 

아홉가지는 바로 앞에서 설명 드렸네요.

 

 

5. 아라한이 곧 부처인가?

 

부처님은 비할 데 없는 분이시다(atula). 어떤 누구도 부처님과 비견할 수 없다.

 

아라한들 또한 계. 정. 혜의 뛰어난 특질을 지니고 있으며 해탈을 성취하였지만, 부처님의 헤아릴 수 없고 깊이를 잴수 없는 공덕에는 미치지 못한다.

 

6. 아라한 특징의 또 한가지는 진아와 빛으로 (항상) 연결되어 우리 내면으로 빛을 받을 수 있는 상태에 있는자를 말하는것 같네요.